현재 3-2 입니다. 겨울방학에 SPK 랩 하나와 컨택이 됐고, 연구분야도 저와 아주 잘 맞습니다. 저는 내심 입학까지 쭉 일하고 싶었는데, 입학 보장은 안 되고 3개월 정도만 연구과제 같이 하는 것으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제 관심분야 입문한지 6개월 정도밖에 안 됐고, 그래서 연구과제를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한 번 고사하고 다음 방학에 다시 인턴 문의 드리겠다고 말씀드릴지, 이것도 좋은 경험이려니 하면서 들어가서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 번 해볼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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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3.12.14
경험 삼아 한 번 해보심이? 분야가 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중요한건 시키지도 않을거고 잡무 정도만 하게될텐데, 대충 연구실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감 잡는 경험이라 생각하시면 좋죠. 나중에 대학원을 진학할 때(꼭 해당 대학이 아니더라도) 자소서나 면접에서 나름 어필할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하고요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기엔 많이 무지하지만 그래도 저의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저는 SKP연구실에서 인턴을 반년정도 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학부연구생은 그냥 연구 경험이나 쌓는거지~ 하는 생각으로 출근했어요. 그렇게 설렁설렁 다니다보니 뭔가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나는 SKP소속이 아닌데 마치 이미 SKP 대학원생인거처럼 행동을 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좋은 학교에서 인턴을 한 기회를 얻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정말 빡세게 2달동안 연구했습니다. 자그마하지만, 연구성과도 2달 만에 뽑아낼 수 있더라구요. 지금은 비록 인턴을 한 연구실이 아니라 SKP의 타 연구실로 진학을 했지만, 대학원 입시 때 학부연구생때 정말 빡세게 한 2달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면접때는 교수님들께서 연구한 거에 대해 여쭤보시는데 제가 직접 한 연구이고 최대한 제가 한 연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드리고 싶은 마음에 싱글벙글 면접을 봤었습니다. 그때, 교수님들께서 학부생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연구 경험이 많고 논문에 게제해도 될 수준의 연구를 한거 같다고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작성자님도 3개월안에 충분히 연구성과를 내실 수 있을거에요 그 기간동안 정말 열심히 해보세요! 그저 인턴 3개월 했다는 스펙보다는 나만의 연구스토리를 만드는게 좋잖아요! 그리고 저는 3개월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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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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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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