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립 물리교육과 졸업생이고, 교직에 몸담은지 3년 되었습니다. 교직에 미래가 없어보이는데다 무슨 연구든 교수님 밑에서 배우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여쭙습니다.
전공 졸업 성적이 3.0이라서 겁나서 대학원 신청조차 안하고 있었는데, s 대학원 출신 동료교사분이 저에게 일단 어학 따고 신청이라도 해보라고, 신청이라도 안하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가고싶은곳은 S물리교육 대학원이나 한양/인하 응집물리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년 전기를 목표로 하고 있구요.
혹여 절대 안된다 하시더라도 충분히 준비는 하려고 합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현직에 계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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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3.11.30
주변에서 본 바로는, 교직이 있으신 분들은 교직이 양날의 검이더군요. 돌아갈 직장이 있기 때문에 지도교수가 미래를 크게 걱정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돌아갈 곳이 있어서 덜 절박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요새 대체로 사립대들은 미리 교수들에게 컨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연락해서 의사타진하고, 박사까지 받겠다는 의도를 잘 피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는 현실적으로 학점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3.11.30
서울대는 왜 교육대학원으로 가시려 하시는지요? 어떤 연구든 괜찮으니 가고싶다면 분야를 좀 좁혀서 다시 한 번 고민해 보세요. 내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다르면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요. 만약 언급하신 응집물질쪽으로 하고싶다면 어떤 연구 토픽이 있는지, 툴은 뭘 쓰는지 등등 최대한 알아보시고 고민해보세요. 그러고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11.30
2023.11.30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