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중위권 대학 공학계열에서 학사졸 후 자대석사를 마친 후 반년 정도 회사를 다니다 그만둔 상태입니다. 박사 진학을 바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석사과정 때에 극소수랩에서 과제내용만 수행하다보니 흥미가 줄었고 석사 졸업 주제도 교수님이 반강제로 정해주셨던 터라 흥미없이 진행하다보니 박사까지 하는 것이 쉽게 느껴지지가 않아 회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회사 생활은 재밌었으나 주변에 박사과정을 하고있는 친구들을 보니 지금의 이 회사생활이 정말 내가 하고싶었던 것이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여러 랩실 홈페이지를 구경하던 중 석사과정 때에 타과 수업을 들으며 흥미로워했던 주제를 메인으로하는 랩실을 찾게 되어 퇴사의 마음을 먹고 현재는 퇴사 후 잠시 쉬는기간을 가진 상태입니다.
제 상활은 대략 위와 같고, 바쁘신 선생님들을 위해 고민중인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석사 졸 후 타대 박사 진학을 시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랩실을 컨택 실패를 대비하여 3순위정도 까지 정해놨는데, 1순위 랩실이 학석 전공과 과가 다릅니다(학석 기계, 박사 재료). 석사 주제가 아예 안겹치진 않아서 최대한 빠르게 컨택하여 연구원소속으로 공부하다 입학원서를 넣고 싶은데, 이 상황에서 교수님이 석사부터 하라고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2. 1번 내용과 같이 박사로 바로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좀 더 컨택할 때에 확실히 하고 싶어 알아본 결과 박사과정 중 연구하고자하는 내용을 좀 정해가야한다는 말을 여럿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석사 연구주제와 목표 랩실 연구주제가 완전히 연계되는 내용은 아니다보니 어느 수준까지 준비를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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