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주신 분 말로는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내가 지원하면 붙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는 하시는데,
막 회사에 들어온 입장에서는 평생 학교에만 있다가는 많은 것들을 놓치겠구나 하는 생각도 딱 드는 시점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또 둘 다 나름의 장점과 나름의 리스크가 있어서 더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2년 후에 연락을 받았다면 yes든 no든 바로 답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지나가는 사람들 편하게 한마디씩 남겨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적어놓지 않으면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학력은 최상급, 논문 실적은 보통, 제안 온 학교는 인서울 중~중하위권, 회사는 탑급 대기업 연구소(사업부 파생 x)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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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2023.11.0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입사하고 바로 튀는 애들 진짜 하
2023.11.0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미 자산 50억 있어서 일 취미면 교수 아니면 그냥 회사
2023.11.01
저도 비슷한 고민하고 있는데, 요즘 교수라는 직업이 그렇게 경쟁력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문제도 크고, 교수에게 요구되는 과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며 자뭇 비대해진 정출연은 어떤 의미에서는 학교의 가장 큰 경쟁상대이기도 하죠. 이 상황에서 못해도 20년간 연구비 확보하게하며 학생들 관리하는게 가능한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저는 지금 외국에 나와 있는데 여기 나와보니까 드는 생각이 특정 국가에 귀속되는 직업이 나중에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가 국제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또 네트워킹도 세계적인 석학과 자주 한다지만 결국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하는 신분이지 않습니까? 이직이 타 연구직이나 사기업에 비해 자유롭지 않고, 또 국제 영향력 및 네트워킹 역시 대기업 수준의 연구직이 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사견으로는 우리나라는 교수직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사례로 보면 교수직이 앞으로 선호받기는 어려운 직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댓글 1개
2023.11.01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 구석에는, 내가 교수를 못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확실한 객관화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작성자님이 공유해주신 생각들이 자기 합리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직접 연락을 받아보니, 내 자신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알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2023.11.01
인서울이면 ㄱㄱ
2023.11.02
정부출연연구소와 세컨드 티어 학교 교직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출연연을 택했는데,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에 대한 사회적 존경은 점점 줄어들고 환경은 더욱 경쟁적으로 변하는데다가 현실적인 처우는 십년 넘게 거의 개선된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 미래를 봐도 탑티어 대학이 아니면, 내 직장이 사라지면 어쩌나 걱정을 해야할 것 같기도 했고요.
물론 10년 뒤에도 탑스쿨에서 성공하는 교수들은 지속적으로 큰 기회를 가질것이고 사회적으로도 많이 기여하고 보상도 받겠지요. 그것에 도전하는 것도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MIT 교수 정년 받는 조건이 이혼이라는 농담이 있는 것처럼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2023.11.02
본인 스타일 잘 판단해서 결정. 자유스러운 것 좋아하고 이것 저것 공부하는 거 좋으면 학교. 제품 만드는거 좋아하고 사함들하고 잘지내면 회사
2023.11.02
너무 고민되시면 교수로 커리어 쌓고 나중에 회사 임원으로 가세요 그 때 가면 돈도 받을 수 있음 솔직히 교수가 목표인 사람들이 교수되면 힘들다고 하는거지 교수를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교수되고 더 많은 커리어를 쌓습니다 그걸 발판으로 교수 그만두고 더 올라가는거고요
대댓글 2개
2023.11.02
임원은 아무나 시켜주나요..
2023.11.02
ㅋㅋㅋㅋ 아무나 임원시켜줍니까
2023.11.02
성향이 중요하겠죠.
2023.11.0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돈 때문에 고민되는거겠죠. 님처럼 쌀독에 쌀 떨어질까 걱정하는 수준이면 기업에 있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교수하면서도 투잡 쓰리잡 해야됨
2023.11.02
교수가 좋은게 이젠없는 시대라
성급한 마이클 패러데이*
2023.11.02
인서울 중위권 공대 교수면 최상위 대기업 보다 전체 수익이 나쁘지 않습니다.
계약연봉 7.5정도에 이것저것 학교에서 거의 디폴트로 주는 강의, 연구수당만 해도 1억가까이 됩니다. 나머지 자문 과제 인센티브로 받는 금액이 연봉 이상인 분들이 인서울 중위권이면 30%는 될거라고 추측합니다.
저희학과만 해도 1.2억 이하로 버는 교수님 없으시고 과제 규모로 추정해 볼때, 절반정도가 2억정도 되는것 같아요. 대신 맥스는 4억가까이 되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S연구소 출신이고 현재는 서울 중위권 교수에요.
2023.11.02
돈 때문에 회사 간다? 회사보다는 무조건 교수 추천합니다. 회사 연봉이 교수 보다 그리 높지 않습니다. 회사에 있어도 회사에서 시덥지 않은일 하다보면 세상 변화 쫓아가기 힘듭니다. 차라리 교수가 낫지. 국립대나 인서울 대학이면 교수 추천.
대댓글 1개
2023.11.02
연구소면 논문쓸수있고 해외 대가들이랑 네트워킹도 훨씬 쉽게할수있어요ㅋㅋ
2023.11.02
난 닥 교수인데 ㅋㅋㅋ 비교가 되나 교수 하다 찍먹하고 대기업 연구소가도 안늦어요 ㅋㅋㅋㅋ 근데 그 반대는 어려움 다들 은근히 회사 가라는 말이 많네?
2023.11.02
공무원 인기가 추락했듯 교수도 점점 인기가 시들해질거라 봄. 지금이야 교수가 좋지만 15년 뒤에도 좋은 직업일까. 10년전 공무원 열풍 생각해보면 됨.
2023.11.02
1~2년 지나면 가고싶어도 못감
2023.11.02
교수 100% 합격 보장이면 몰라도 현재는 확실치 않으니 직장생활하면서 지원해보세요
2023.11.03
교수의 장점은 여러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롤이 아닌 멀티롤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뛰는거죠. 연구가 하고 싶을땐 연구자로, 교육이 하고 싶을땐 선생님으로, 사업을 하고 싶을때는 사업가로 일을 할 수가 있지요. 이걸 동시에 할 수도 있지만 나이에 따라서 역할을 선택해서 할 수도 있는게 교수의 장점 같습니다.
시회적 지위, 연봉 이런건 교수로서 기대하는건 없고요, 내가 모든걸 컨트롤하는 삶을 사는것, 그리고 나만의 방이 있다는 것을 제일 큰 장점으로 살고 있습니다.
2023.11.03
한국에서 대학원 생활 해보셨으면 조교수일때 엄청 시다바리 하는 걸 보셨을텐데 확 땡기지 않는게 당연하지요~
2023.11.03
젊은 교수들에게 행정일 다 떠넘기는 문화 극혐...보직도 어렵고 힘든 건 전부...
문제는 미래에 지금 기득권이 누리는 그것을 지금 젊은 교수들이 누리기는 불가능할 듯.
그냥 고르치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맞을 듯.
연구는 대학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인서울 중위권이라 하더라도 연구다운 연구는 어려울 수 있어서...
2023.11.03
첫 댓글이네요 다른데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삼성종합기술원은 가지 마세요. 거기의 역할은 우수 인력을 무조건 다 빨아들인후 5년후 사업부 재배치가 원래의 목적입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2023.11.01
2023.11.01
2023.11.01
대댓글 1개
2023.11.01
2023.11.01
2023.11.02
2023.11.02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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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2023.11.02
2023.11.02
2023.11.02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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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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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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