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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진지하게 영어..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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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과정학생입니다.

영어회화를 정말 못합니다….
창피한일이지요..
영어를 놓기 시작한건 초등학교때 부터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구자라는 꿈이있어 대학원 입학후 논문을 보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어회화는 대체 어떻게 시작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죠
그냥 시작하라고 일단 시작하라고

저는 그 시작이 문제입니다.
영어 애니메이션, 유투브 등으로 시작을 해봐도 정말 알아듣기 힘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퀄도 정말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기본적인 영어회화도 안되는 상태입니다.

갑자기 영어회화 스트레스때문에 두서가 없이 작성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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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3.09.26

학원을 다니시거나 해보세요.. 혼자하는건 의지가 많이 필요할겁니다.

2023.09.26

20대 초중반에 회화공부 홀로 시작했어요.

물론 처음에는 문장하나 못 만들정도로 노답이었죠.

한국이지만 주변 모든 환경을 통제가능한 선에서 영어로 다 바꾸는 걸로 시작했어요.

팟케스트 /라디오 계속 듣고, 받아쓰기도 해보고, 쉐도잉도 해보고, 혼자 계속 말하며 문장들 계속 외우고, 블로그로 일기도 쓰고,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만나면서 실전에서 써먹는 등등 닥치는대로 다 한 것 같아요.

지금은 미국에서 박사후 정착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댓글 3개

2023.09.26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박사님. 궁금한게 아예 안들려도 계속 일단 들어야하나요?

2023.09.26

아예 안들리는 것도 계속 듣고 그쪽 분야 배경지식 쌓으며 단어들과 표현들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난이도 다른 것을을 적절히 섞어서 했어요.

잘 들리는 것 (청해력 > 90%)
이해하기 까다러운 것 (청해력 > 50%)
거의 안 들리는 것 (청해력 < 20%)

2023.09.27

적절히 섞는다라…. 복합재료처럼 섞어버리면 시너지가 나오겠네요!! 재미도 붙힐수있겠구요! 영어라는 허들이 높다 생각하는데 그 허들을 좀 낮춰서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23.09.2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석사 때 3개월 정도 인강들으니깐 외국인 학생들이랑 일상 의사소통은 되던데

대댓글 1개

2023.09.27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2023.09.26

외국인 친구 사귀는게 직빵입니다. 저는 중학교 들어가서 abcd 배운 아재인데요... 어쩌다 군생활하다가 파병가게되서 갓다가.. 미군하고 친구 비슷하게 됫는데 말이 안통해서 ㅋㅋㅋ 만나서 말 몇마디 해볼려고 하루종일 머리굴려서 문장만들고 (그마저도 틀림) 그랫던 기억이 나네요. 전역하고 호주 워홀가서 랭귀지스쿨 + 홈스테이 3개월하고 기본회화는 떼고 일하러댕기고... 학교 복학해서는 영어수업 찾아가서듣고, 외국인 교수 랩 쫓아가서 일도하고.. 외국인 학생 상대로하는 대외활동, 초등학교가서 원어민하고 영어교육하는거 등등.. 영어를 안놓는 액티비티를 쭉 해오다가.. 해외 석박하고 미국 포닥중입니다..
익숙해지긴 한데 잘하지는 못해요 ㅎㅎ

대댓글 2개

2023.09.26

여담으로 회화용 문장구조는 몇개가지고 돌려막기 + that/which/where 로 연장하기 정도면 충분한듯요. 좋아하는 미드 골라서 대사 전체든 일부든 외워버리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ㅋㅋ 박사할땐 PI교수님 말투가 옮더라구요. ㅡㅡㅋ

2023.09.27

정말 좋은 고견 감사드립니다. 외국인이 많은 커뮤니티를 찾아봐야겠어요. 한국에서 해야해서요 ㅎㅎ 감사합니다!!!

2023.09.27

또 다른 방법을 하나 추천해드리자면, 영어로 생각하기 입니다.

보통 하루에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는데, 그러한 생각들을 머리속으로 영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아무런 기초가 없어서 힘드실 수 있는데, 그럴때는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들을 기억해두셨다가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점점 완성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전 책펴고 공부하거나 학원에 가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이 방법이 좀 더 효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2023.09.27

영어가 안되는데 유학갈 영어 성적도 만들고 퀄도 통과했으면 전공실력이 좋은가보네요. 결혼전이면 내이티브 이성친구를 사귀여 보시던가 하면 좋겠고. 아무래도 영어 안되면 빨리 귀국해서 자리 잡으시는게.

2023.09.28

전화 회화 해보세요. 이자식들 맨날 전화와서 영어는 무조건 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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