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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외대학원 가는게 최선일까요?

2019.01.08

10

27612

석사 졸업하고 재직중인 직장인입니다

석사까지만 하고 직장 오니깐 뭔가 되게 부족하고 채워지지 않은 느낌이 많이 나고

배우고 싶은 욕구도 있고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싶은데

석사과정 겪으면서 진짜 지도교수 더러운 꼴이란 꼴은 다 봐서 

한국에서 박사 과정하기가 꺼려집니다

근데 해외 대학원 가려면 준비기간이나 돈,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하고

갔다오면 30대 중반인데 job을 구할 수 있을 지도 걱정이네요

그래도 갈 수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외대학원 가는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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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19.01.09

아뇨 오래걸리는 기간동안 연구 경력이 단절된다면 뒤늦게 박사학위를 해외에서 받는다 한들 좋을게 없습니다. 준비기간이 얼마 없이 나가게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국내 박사 후 해외 포닥을 알아보시는게 더 현실적일 것 같네요

2019.01.09

[한국 대학원 vs 해외 대학원+ 1년 준비기간] 이면 저같은 경우 후자. 물론 어느 정도 급이 되는 곳 간다는 가정하에....
Gerty Cori*

2019.01.09

첫댓 국내박사를 추천하는 정신나간짓을..... ㄷㄷ
저라면 해외대학원 갑니다.

2019.01.09

ㄴ코리님, 상황좀 봐가면서 댓글도 쓰고 조언도 하란 의미에서 1비공감 드렸습니다.
글쓴님 분야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향후 job마켓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신 때입니다. 일단 교수/정출연 등 연구가 가능한 포지션은 앞으로 5년(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 내에 잡지 않으면 힘들다 라는게 현재 재직자들이 보는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산업계는 예측이 좀더 빡세긴 한데, 글쓴님이 박사를 받고 포닥경력을 더 쌓고 돌아오는 시기에 그 산업계는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해보시는것도 중요합니다. 그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박사급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것인가..? 통상적으로 박사급 채용이 활발하게 일어날 정도로 산업이 급성장할것이다 그것도 5년 뒤쯤 이라고 예상하는게 참 힘듭니다.

2019.01.09

+ 박사를 하시고싶은 욕구는 이해하겠으나, (향후 직장에서)박사학위자에 대한 기대치 역시 고려하셔야 될 것입니다. 박사학위를 가지는 순간 석사학위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진입가능한 분야가 좁아집니다. (다른 분야로 빠지려고 하면 페이도 보통 낮아지며, 왜 그런 결정을 하느냐는 질문공세를 스토리텔링으로 잘 이겨내야 합니다)
+ 저희 업계는 한국나이로 36~37정도의 해외박사 구직자들이 들어오기 힘든 구조가 됐습니다. 불과 3~4년전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교수/출연연등의 자리가 엄청 줄어들고 있어서 박사+포닥 경력자가 회사로 많이 빠지고 있으며, 회사 입장에서는 딱히 나이많은 해외박사들이 아쉬울게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오히려 젊을때 더 뽑아먹을수 있는 젊은나이를 선호하기도 하고...
+ 적절한 조언일지 모르겠는데, 회사에서 인정받고 계신다면 파트타임으로 박사학위를 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파트타임 하기 힘든것 압니다만) 박사학위를 받아놓고 나면 단기(1~2년)정도의 동향은 어느정도 파악이 되실텐데, 그때 포닥을 가면서 배팅을 하느냐, 아니면 산업계에서 박사학위를 이용해서 경력을 쌓느냐를 결정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Santiago Ramón y Cajal*

2019.01.09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서...비슷한 예로 "영어공부하려면 외국 나가야한다". 외국 명문대학 연구실도 그지같은곳 많음. 연구생활은 아시다시피 피를 토하는 고통일텐데 거기에 타국에서 생활하는 어려움까지 더한다면 해외유학은 그 나름대로 미친듯이 고통스러움. 결론적으로 대학원, 연구실 선택은 연구분야가 가장 중요한듯 합니다.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가 해외 연구실만 존재한다면 유학을 반드시 가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국내 진학이 여러모로 유리할듯. 하지만 본인이 중점으로 두고있는 조건이 대학 이름값, 무조건 해외대학 졸업장 이런 것일 경우 해외 유학을 가는게 맞겠죠. 본인이 진짜 원하는게 뭔지 스스로를 파악하시면 답은 나올것 같아요. 연구분야는 해외에도 있고 국내도 있지만 거기에 플러스로 해외대학 졸업장 까지 더하고 싶다는 생각정도라면 말리고 싶네요. 저는 해외유학 준비기간과 가서 적응하는 고생 까지 감내할 정도로 요즘세상에 해외 졸업장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국내도 좋은 교수, 연구환경을 가진 연구실 많아요. 그리고 해외에서 그렇게 열심히 할 의지가 있다면 언어도 잘통하는 국내에서 그 의지로 공부하시면 오히려 더 좋은 성과 얻으실거임.

2019.01.09

물론 전공따라 가지만 해외대도 별다를것없습니다.. 아시아인이기때문에 받는 차별이 어마무시 하기때문에 그 땅에서 박사를 딴 후 비젼도 잘 모르겠구요. 미국 기준으로 학비, 생활비 등 투자되는 금액대비 남는게 별로 없는게 미국 박사같습니다. 박사 후 연구직을 가실거라면 해외대지만, 교수가 목적이라면 국내대도 나쁘지 않습니다. 교수인성은 정말... 해외도 다 사람사는 동네라 국내에서 만났던 또라이교수 해외대에도 똑같은 캐릭터 있습니다.

2019.01.10

해외 대학에도 교수들은 괴수가 아닐거라는게 가장 큰 판타지... 그 사람들도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공유해야함. 해외 대학으로 유학갔다가 아시안 노예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ㅋㅋ

2019.01.10

미국대학 RA 받아도
월세내면 매월 100만원씩 부족하고
미교수의 절대적 권한과 압박은 더 심한 경우도 많아요.
어딜가나 쉬운건 없죠.

2021.03.09

현재 어떤 선택을 하신지는 모르겠으나 해외대학원도 좋은 선택입니다. 일자리도 압도적으로 많구요. 지금 jobs.ac.kr 보시면 해외대학에서만 채용공고가 14000건이 넘습니다. 아무쪼록 탁월한 선택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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