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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오퍼 retract

2023.09.03

16

3882

미국 빅테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 탑스쿨(?) 교수 오퍼를 받고 유예를 해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한국에 돌아가서 새로 시작할 생각을 하니 막막해서 그냥 미국에 남을지 고민이 됩니다.
미국에 남으면 매년 못해도 1-2억씩은 저축할 수 있고, WLB도 좋은데 교수가 되면 빡세게 굴러봐야 연 4-5천 저축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부자집도 아니고 제가 교육자로서 큰 뜻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퍼를 취소하면 한국 학교에 다시 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하기도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면 안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는 교육에 대한 열망이나 하고 싶은 연구가 뚜렷하신 분들이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 저는 자격 미달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교수님들, 혹은 미국에 남으셨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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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3.09.03

금전적인부분은 미국 산업계와 한국 대기업을 비교해도 미국이 우위에있지 않나요? 금전 외적으로 가령 자녀교육이나 부모님 부양 등 한국에서 거주하고자하는 이유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예전 모 대기업에서 학교로 넘어오신 교수님이 수입이 반토박도 아니고 3토막이 났다고 말하셧던 기억이 있는데... 수입이 안정적이시고 재미까지 느끼시면 미국에서 쭉 사셔도 괜찮을거 같네요.

2023.09.03

고생은 좀 하지만 교수님들 수입은 과제하면서 많이 받지 않나요?

2023.09.03

아무리 다른 수입을 포함해도 연 4-5천 저축하는것도 쉽지 않죠.. 집을 부모님이나 처가쪽에서 해주지않는이상에는 여러가지 대출금액들로만 빠져나가는 금액에 세금빼고 하면...
후진양성의 뜻이 없으면, 굳이 금전적인걸 포기하고 올 정도로 메리트가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저도 미국포닥후 학교에 와있지만, 내가 원하는 연구하면서 제자들 키워나가는 재미..는 저는 아직까지는 못느꼈지만 선배들 말 들어보면 그런 맛으로 교수한다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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