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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으로...

귀여운 임마누엘 칸트*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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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잡대 출신 미국 박사 과정 없는 비 연구중심대학 부교수입니다.

미국에 산지 15년 정도 되고 미국서 태어나 자란 애들도 있고 테뉴어도 받았지만 한국 가서 교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사라지질 않네요. 한국 가서 내노라 하는 대학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작은 지방 국립대 가서 퇴직하면 공무원 연금 받으며 사는게 작은 바람입니다.

그런데 여기나 하이브레인넷 보면 지방 국립대도 인구 감소로 불안 하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통폐합이 되더라도 정년까지 있을 수 있을지.. 그리고 요새 한국 신임 교수들 보니 한국나이 30세 교수도 많더군요. 이런 것도 문제가 되나 생각이 들고요.

동기나 후배들중엔 일찌감치 귀국해서 내노라 하는 곳 교수가 되거나 국립대 교수가 되어 잘 사는 경우도 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경우도 봤네요.

한국 교수의 장점은 뭘까요? 예전과는 위상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괜찮은 직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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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1.11.05

내노라->내로라
지방국립대 교수는 연구 욕심 없이 적당히 편하게 살면서 하고싶은 걸 하기 좋아요. 통폐합 문제가 있긴 하지만 지거국정도로 가면 큰 문제는 없을 거고요.
인서울 사립대는 실적압박 때문에 워라벨같은 건 없습니다.. 하위권 사립대는 말씀하신대로 인구감소 문제가 있고요.
인서울 or 지거국 임용 자리는 하늘의 별따기라서 현직 포닥으로 날고기는 사람들이나 미국 연구중심대학 교수나 지방대 조교수들이랑 경쟁해야해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실거고요. 지방대 국립대는 통폐합이 돼도 자리를 어떻게 보존해주진 않을까.. 생각이라 도전기회가 있으시면 도전해보세요. 다만 지방 사립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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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30살에 임용되는사람은 절대적으로 많지않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의 대학을 원하는지 모르지만, 간혹 프닥 혹은 국내포닥1년정도로 비교적 낮은학교에 임용되는 케이스가있고, 이럴경우 30임용이 가능하겠네요. 국내박사중 임용을 원하는사람들의 많은루트(대체로 인서울중위권/과기원 이상을 목표로하죠)가 학사-석/박사-국내포닥조금-해외포닥2~3년 정도로 30중반정도에 임용되도 충분히 빠르다고 불리는것같습니다.
선배들중 임용된분들의 경우, 뭐 연구자유도, 비교적 편한 스케쥴 등이 있는것같네요. 오히려 상위권대학 교수들은 정말 바쁘게 사는데, 적당한 국립대 교수들은 임용초반에 수업준비할때만 바쁜데 그마저도 매번 똑같은수업 반복이되면서 편해지고, 연구도 사실상 많이 안하다보니 매우 편하게들 다니시더라고요.. ㅎㅎ 폐교되는것도 지방사립대 정도지 지방국립대는 웬만해서는 폐교되기 힘들거라서 편하게사시기에 매우좋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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