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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앞두고... 23년 후기에 지원한 것이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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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27세 / 평점 4.2/4.5 / 학부연구생 4개월 + 외부 실습 2개월/ 회사인턴 1년

작년 봄에 졸업해서 바로 회사 인턴으로 1년 정도 일하다가 올 봄에 와서야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이력서에 공백기가 남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동년배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고, 부모님께서도 은퇴하시고 제가 이제 어딘가에 빨리 자리를 잡길 바라시는 것도 있고 올해 후기전형에 지원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서두른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연구실 탐색부터 해서 컨택, 원서접수까지 기간이 얼마 없다보니 몸과 머리가 달아서 여러 랩실에 스팸메일 급으로 뿌려대고 답장이 오는 랩실에 지원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거절하셨던 분들 빼고는 다들 확실하게 받아주신다는 확답은 안 주셨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연구분야도 원서 접수로 바쁜 시기가 어느 정도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한 곳을 제외하면 정말 하고 싶었던 분야랑은 관련이 없진 않은데 거리가 좀 떨어져있는? 그런 랩실들이라 아무래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참고로 여기를 포함한 대학원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뜯어말리는 신생랩, ust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면담할 때 느낀건데 아무래도 원서접수를 얼마 안 남기고 컨택해서 그런지 교수님들이 아무래도 썩 반기지는 않는데 예의상 대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은 '차라리 상반기 동안 관심분야 확실하게 잡고 랩실 알아본 뒤에 인턴으로 경험 좀 쌓다가 24년 전기에 입학할 걸 그랬나' 싶은 마음이 좀 크긴 한데 한 편으로는 여기서 좀 더 알아본다고 뭐가 더 달라질까 싶기도 하고 오히려 지금 있는 자리들도 다 차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일거 같습니다.

혼자 속에 담아놓고 계속 고민한다고 뭐가 될 것도 아니고 면접을 앞둔 마당에 잡념이 자꾸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여기에라도 털어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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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3.05.18

저는 올해 초 퇴사하고 하반기 대학원 입학 진행중 입니다. 과정은 제쳐두고, 지금 상태로 가장 희망하는 연구실에 들어가면 2년 내에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뭔가요? 시야를 본인 내부로 두지 말아보세요.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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