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뮤니티에서 화두가 되는 이야기 하나를 꺼내 볼게요. 바로 타대생이 SKP에 들어가서 학벌세탁용이라거나, 기분 나쁜 말들이 많아졌어요. 제 생각에는 그런 얘기들이 좀 과한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한 번 제가 지내온 연구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전개해 볼게요. 저는 이제 박사 과정을 한창 밟아가는 중인데, 타대생 친구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대학원에서는 어느 학교 출신인지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들 이렇게 물어보잖아요. "타대생이랑 자대생 중에 어떤 사람들이 더 연구를 잘해요?" 이런 질문에 저는 솔직히 대답하기가 어려워요. 왜냐면 학교 출신이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고 봐요. 대신 마음가짐이나 목표의식, 연구에 대한 열정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타대생 친구들은 자대생 친구들과 크게 차이가 없어요. 물론 처음에는 학부 때 배운 내용이나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수 있지만, 그런 건 시간이 지나면 서로 채워나가는 거잖아요. 오히려 타대생 친구들은 그런 부족함을 느끼기에 더 열심히 하곤 해요.
학부 지식 차이? 이건 저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대학원에서 연구하는 주제랑 학부에서 배운 내용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그런 건 정말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요? 결국 중요한 건 연구를 얼마나 잘 진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가 핵심이죠.
아무튼, 저희 연구실에서는 타대생이든 자대생이든 서열이나 파벌 같은 건 전혀 없어요. 다 같이 밤새워가며 실험하고 연구하면서 서로 돕고 배우는 그런 분위기예요. 그래서 저는 학교 출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차라리 누가 더 열심히 하고, 누가 더 도움이 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학교 이곳저곳 따지기보단 내 연구를 제일 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결국 실적으로 연결되고, 실력으로 남는 거니까요.
물론 제가 지금 얘기하는 건 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거라고 믿어요.
결론적으로, 타대생이든 자대생이든 어떤 학교 출신이든 대학원에서 중요한 건 연구에 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이라고 생각해요. 출신 학교에 연연하기보다는 서로 도움이 되는 동료들과 함께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봐요.
그러니까요, 다음부터 타대생이나 자대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학교 출신에 대한 편견을 좀 버리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는 게 어떨까요? 결국 대학원에서의 성공은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임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내용이 꽤 길어졌네요. 그래도 이 글을 읽고 학교 출신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좋은 연구 결과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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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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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알맹이는 없고 누구나할수 있는
재빠른 프랜시스 크릭*
2023.03.24
사실 자대 초인기랩이 아닌이상 spk 상위권은 미박, yk ist 상위권은 spk를 가기 때문에 spk,yk,ist에 있는 자대생들은 대부분 성적이 평범하거나 그 이하임. (그 미만 학교들은 모르겠음) 반면 타대생들은 1~2급간 아래 최상위권~상위권 성적대가 보통 오니까 자/타대생간 실력 차이가 크게 나진 않음. 특히 고등학교 공부는 국영수과 모두를 두루두루 야무지게 잘하는 학생이 유리한 반면 대학교 공부는 수학, 과학에 특출난 학생이 유리하기 때문에 오히려 연구에 있어서는 타대생이 유리할 수도 있음.
2023.03.24
2023.03.24
대댓글 3개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