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졸업 후 바로 해외 포닥을 가기엔 실적이 좀 부족하다고 판단해, 1-2년 정도 국내에서 포닥을 한 후 저의 능력을 객관화 해보고 향후 진로를 설계 해보려 합니다 (취업, 학계 등). 국내의 경우 포닥 인력이 부족한지 저의 실적으로 국내 포닥은 어느곳이든 채용이 가능한듯 합니다 (IF 6-8 점대 First 5편).
관련해서 두 곳 정도 고려중인데 S대 혹은 서울의 K 정출연 입니다.
연봉은 정출연이 800정도 높은데 S대에 대한 환상이 있어 (인서울 중상위권 학석박 졸업) 그쪽으로 더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연구실 환경, 학생들 및 교수님 성향 등도 더 저와 잘 맞는듯 하고요.
제 주변에서 국내 포닥을 K 정출연 이외에 대학으로 간 분은 없어서 왜 대학 포닥으로 가는 비율이 낮은지, 장단점은 어떠한지 여쯉고 싶습니다.
우선 두 가지 잘 보셔야 되요. 논문이 잘 나오는지, 해외 포닥 추천받을 환경인지. 랩바랩이라 잘 알아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봉도 그렇고 근무 환경은 무조건 K가 좋습니다. 해외포닥 준비할때에도, K에서는 PI한명 외에도 해외 유학 또는 포닥을 했던 선책임급연구원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친분만 잘 쌓는다면 해외 포닥 연결받을 수도 있고 추천서 요청하기도 좋아요. 그런데 PI에 따라서 논문보다는 과제 프로젝트 수행이 우선인 경우가 있어서 논문이나 학회 기회가 잘 없을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S는 PI인 교수 인맥 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국제적인 영향력이 큰 연구실로 간다면 다음 포닥자리 구하는데 큰 도움 받으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많아서 학생들 지도하면서 공동저자 논문 다수 만들 기회가 있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역으로 학생들 지도하다가 논문 실적은 잘 안나오는데 내 연구도 못할수도 있어요.
2023.02.07
대댓글 1개
2023.02.07
대댓글 7개
2023.02.07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