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국인 많은 랩
기본적으로 외국애들은 한국말을 못함. 자기 실험 공부하기도 바쁜데 외국애들 뒷바라지도 해야함. 그래도 그 외국애가 정말 실력이 뛰어나면 뒷바라지 하면서라도 무언가를 배우면 된다고 퉁 칠 수 잇지만 그것도 아님. 정말 실력잇는 애들은 일본 유럽 미국을 가지 한국 안옴. 박사하러 온 애가 파이펫 처음 만져본 애도 봄. 그리고 기본적으로 외국애들 많은 실험실은 한국사람에게 인기가 없어서 외국인들로 채우는거라 실적 좋은 경우도 거의 못봄.
2. 논문 실적 별로인 랩
이건 분야마다 논문실적 기준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기준은 못세우겠지만 자기 분야의 다른 랩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떨어지면 절대 비추. 아무리 돈 많이주고 해도 비추. 왜냐하면 그 랩이 실력 없다는걸 결과로 보여주는거라 난 절대 비추. 가서 개고생 삽질만 하다 올 수 있음.
3. 돈 적게 주는 랩
뭐 돈 적게 준다는건 다들 알지?
4. 분야가 가망없는 랩
이건 졸업하고 알앗어. 진짜 분야가 정말 비인기랩이면 졸업하고 취직하기 막막함.... 심지어 박사졸업하고 실험실 자재 납품업체 영업직으로 취직하는 사람도 봄.....뭐 이 분야 없이는 못살겠다, 난 이 분야가 너무너무 좋다 여친만큼 좋다 이정도 아니면 비추...
5. 지도교수 성격과 학문적 소양 떨어지는 랩
지도교수 성격 ㅈㄹ맞으면 비추....물론 ㅈㄹ맞아도 정말 똑똑하거나 배울게 많은면 그래도 다닐 여지는 있어. 근데 착하기만하고 배울게 없거나 성격도 ㅈㄹ이고 배울것도 없으면 절대 비추
6. 중도 포기자가 많은 랩
이건 내가 이런 랩에서 학부인턴을 해서 알 것 같음. 보통 이런 랩은 정치질이 심하거나 랩 분위기가 씹창임....포닥이 분위기 잡고 ㅈㄹ떨면 노답임. 포닥에게 미운털 박히면 포작이 교수에게도 이상하게 말해 랩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짐. 내가 다니던 실험실은 한 학기만에 5명이 중도 포기해서 실험실 바꿈.ㅋㅋㅋㅋㅋ
7. 정출연 학연
음.. 이건 그냥 주위 형들에게 들은건데 비추라고 하더라고. 석사까지는 그냥저냥 비추지만 말리지는 않는데 박사는 절대적으로 말리더라고.
물론 어디까지나 내생각이고 개개인 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만약 석사난 하고 취직할거면 뭐 위의 랩 가도 엄청 큰 상관은 없음. 그러나 박사하고 싶거나 학자가 되겠다면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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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쩨쩨한 쇠렌 키르케고르*
2022.11.11
대체로 맞는 말만 적혀 있네요
만만한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2.11.11
4번은 학부생 수준에서 어떻게 '잘' 알 수 있나요..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2022.11.11
7은 내 썰을 풀어주면 ..
0.9년 풀타임, 1.1년은 정출연으로 파견 석사를 보냈고.
다 인간 관계에 따라 평이 나뉠거 같다.
풀타임 할 때는 교수님이 겁나게 바빠서 선배란 것들이 망나니였고
정출연에 있을 때는 박사님들이 미친듯이 케어해줘서 진짜 좋은 시간 보내고 옴
몇가지는 사용해본 장비지만, 이미 반복 작업으로 숙달될만큼 숙달된 기술원들에게
SEM, TEM, XRD, 분광분석기 등 1년 사이에 몬해볼거 다 해보고 배웠음.
박사님들에겐 무한 푸시로 논문 작성 노하우 등 팁을 전해듣고
새로온 박사들은 유행하는 테마가 있어서 다음에 내가 직접 해볼만한 테마를 상담해보기도 하고
좋은 시간으로 보냈음.
근무 시간으로 따지면,
풀타임 때 교수님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지가 관건일거 같다.
나같은 경우는 망나니들이 일을 안해서 몰빵으로 하다보니 주말도 없이 9to12를 밥먹듯이 해서
스트레스로 새치가 생길 정도였었는데
정출연은 9to6 보장에다가 대학병원 정기검진도 밥먹듯이 맥여주는등 일반 직원급 복지를 누릴 수 있었음
다 인간 관계라고 봄.
주변 사람이 양심이 있고, 좋으면 풀타임이든 정출연이든 뭐가 아쉽겠음
근데 박사과정으로 정출연은 나도 좀 고민해볼래. 는 해보는 말이고
박사만큼은 좋은 교수님 찾아서 풀타임으로 가야한다고 봄.
그런 준비중에 있기도 하고.
2022.11.11
2022.11.11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