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거국(부/경)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학원이 높고 낮고를 따지긴 그렇지만 제목에 표현을 하기 위해서 학부 입결을 기준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하려 하는데 자대 대학원과 ssh 대학원 중에서 고민입니다. 두 곳 모두 연구 분야는 잘 맞습니다. 박사까지도 생각이 있는데 우선 석사를 해보고 결정하려 하는 중입니다. 졸업 후에는 기업으로 취업하려 합니다. spk 갈 성적이 안 되고 yk는 컨택이 늦어서인지 학점이 좋지 못해서인지 석사 TO는 없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ssh과 자대를 고민 중입니다. 과는 전자공학과이고 반도체 쪽으로 가려 합니다.
고민해본 것들은
- 졸업생
자대 : 박사 3명 미안 좀 오래되긴 했는데 제가 원하는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석사 10명 미만, 최근 석사 졸업자 모두 제가 원하는 기업으로 갔습니다.
ssh : 박사 5명 미만, 절반은 제가 원하는 기업으로 갔고 아닌 분들도 보내주면 절하고 갈 곳으로 갔습니다. 석사 20명 미만, 최근 졸업자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제가 원하는 기업을 많이 갔습니다. 물론 비율이 아닌 학생 수만 놓고 본다면 원하는 기업으로 간 학생의 수는 비슷합니다.
- 교수님 인품
두 분 모두 좋으신 분 같습니다.
- 인건비 (석사과정 기준)
자대 : 집에서 통학(20분 정도)이 가능해서 통학하는 비용과 등록금을 제외하면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남을 거 같습니다.
ssh : 타지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한 달에 남는 돈이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 자대의 경우에는 친한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취미 생활을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랩 구성원 중 한 명은 학부 기준으로 제 동기라서 조금 아는 사이라 적응하거나 생활하는데 조금 더 편하게 지내지 않을까란 생각이 있습니다.
ssh의 경우 편하게 만나거나 취미 생활을 같이 할 친구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하고 구성원의 성격이나 분위기 등을 몰라 이 부분에서는 자대가 조금 더 좋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석사하고 취업 할 거면 높은 곳으로 가고 박사는 실적이라는 말도 있던데 취업 시장에 나갔을 때 두 곳 기준으로 학벌에서 석사와 박사의 차이가 있을까 해서 고민입니다. 다만 석,박사 과정 동안 인생의 만족도는 자대가 높을 거 같은데 취업이 안된다면 그건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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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2022.09.26
회사 갈거면 졸업생 아웃풋이 좋은곳으로 가세요. 특히, 수도권 대학 주요랩 같은 경우 대기업에서 따로 리쿠르팅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09.26
대댓글 1개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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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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