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운좋게 기술직(농업) 9급에 입직하고 5년정도 근무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요. 이게 직렬때문인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저한테 안맞는건지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이직생각중입니다.
지금 상황은
중앙대 기계공학과 1학년 중퇴
군필
지방 농업직 5년
이정도 되겠네요.
그 흔한 어학자격증도 없네요.. ㅋㅋ
사실상 고졸입니다.
다시 학부로 재입학해서 졸업하고 대학원가면 너무 늦을거같고, 학점은행제로 대학원가는건 그냥 학위만 따지 사실상 취업시장에서는 별 기대를 못하겠더라구요.
어린나이에 입직할땐 세상이 다 내것 같았는데.
나올려고 하니 인생을 인질로 잡히고 젊음을 착취당하는 느낌이네요.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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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08.25
특수대학원 가서 학위따고 진급점수 받아 진급하세요.
현재 직렬이 어떤 면에서 안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업 욕구를 일상의 다른 부분에서 채우길 바랍니다..
지금 공직만한 직장 잡기도 힘들고, 5년차면 8급에 실수령 210나올텐데 그냥 버티는게 나음
순수한 로버트 보일*
2022.08.25
학부부터 다시 시작하셔야할텐데..
많은걸 버리고 가시는건 인지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걸 버리고 석사까지만 하신다면 그것도 조금 과투자가 아닐지 싶어요.
특히 도피성 대학원은 보통 결말이 안좋습니다. 이 경우는 공무원버리고 가시는거니 후폭풍이 더욱 심하겠죠.
어떤 학문에 뜻이 있어서 간다면 그나마 후회가 덜하실거구요
2022.08.25
재입학이 되면 일단 재입학+조졸+설대석통5년 하면 36에 박사 받겟네요 지금부터 빡세게 ㄱㄱ
IF : 2
2022.08.25
풀타임은 당연히 비추이지만 파트라면 추천합니다. 제 아버지도 고졸 공무원이셨어요, 상고 출신. 파트로 대학 졸업하고 파트로 대학원 석사까지 하셨고 덕분에 서기관까지 승진하시고 은퇴하셨습니다. 그 조직에서도 은근 학벌가지고도 차별하는 거 아버지 통해서 들었고 농업직이면 제 학부 전공인데 분야가 좁아서 다들 어느 학교 어느 교수네 학부애가 9급 갔네, 7급 갔네, 석사애가 연구사 갔네, 등등 파벌도 은근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직렬 살리실 거라면 파트로 학사, 석사까지 하시는 거 추천해요, 승진에 반드시 도움 되니까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도피성이라면 반대합니다. 그러기에는 대학원 생활도 많이 힘들어요.
2022.08.25
2022.08.25
2022.08.25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