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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을 미루고 휴식을 갖는 것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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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6개월 이상 쉬어본적이 없고, 학부시절 방학동안에도 항상 무언갈 했습니다.(어학, 전공 공부, 동아리 활동 등등)
항상 종강하면 진짜 이번 방학엔 아무것도 하지말고 푹 쉬어야지 해놓고선 그게 일주일을 가지않고 금방 불안해져 또 학원을 끊고 있더라구요.(그렇게 충동적으로 뭘 자꾸 시작해버려서 쉴 타이밍을 계속 놓치길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이렇다할 공백기 없이 쭉 달려오다 대학원 입학도 덜컥 9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학 역시 취준과 대학원 진학의 기로에서 고민하며 취준, 대학원 준비를 병행하다 결국 대학원 진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어 곧장 입학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자취방을 알아보며, 교수님께서 권해주신 전공공부, 먼 타지로 가게 되어 못보게 될 고향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걸 병행하느라 몸이 남아나질 않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학교가 너무 멀어 왕복하며 알아보는것도 기운빠지네요.
그러다 김박사넷에서 6개월간 휴식에 관한 글을 보고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니 단 한번도 길게 쉬어본적이 없더라구요.
입학전 6개월 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물론 위에 길게 줄줄 써놓은게 "쉬라고 말해줘"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답정너 같지만ㅋㅋㅋㅋ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입학이 늦어짐과 동시에 졸업도 늦어지고 나이도 먹겠지만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이왕이면 들어가서 2년마저 불태우고 석사 끝나고 취준동안 쉬어라.
3.원래 다 그렇게 산다 그냥 들어가라
어느쪽이신가요?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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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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