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 꿀팁

학계에 있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이제 막 발을 들이려는 학부생들을 위한 팁

능글맞은 프리모 레비

2022.08.05 8 3020

[가장 먼저 전해주고 싶은 팁 - 해당 연구실 논문 저자 정보 얻기]
무조건 scopus.com 이다. 기억해라.
논문 찾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만... 연구실 컨택하기 전에 사전 정보 얻으려는 학부생들은 논문자체가 중요한건 아니잖아??
컨택하려는 랩 교수가 어떤 논문을 썼는지, 해당 랩 학생들은 어떤 논문을 썼는지 알고 싶을거고
인물 중심으로 논문 서치를 할때는 scopus.com을 따라갈 곳이 없다.
모든 논문의 저자에 링크가 걸려있어서 클릭한번이면 그 사람이 평생 써온 논문 찾아볼 수 있다.
(연구소를 옮기면서 논문 바이오그래피가 몸 담았던 곳들로 분할돼서 나뉘는 분들도 있긴 함)
심지어 IF는 아니지만 JCR 점수도 투고한 저널마다 링크걸려서 확인할 수 있으니 어느정도 급높은 논문 썼는지도 바로 확인 가능함.
그리고 당연하지만 국내저널 중에서도 SCI가 아니지만 그래도 저널이라고 할만한 논문들까지 검색되니 참고 바람.
그 이하의 저널들은 굳이 찾을 필요도 없고 알아서 걸러주니 편함.
학계 있다보면 SCI급 말고 SCOPUS급이라는 얘기도 들을 수 있을 텐데 바로 이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논문 급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물론 Scopus.com에선 SCI급 논문도 당연히 서칭된다. SCI 혹은 IF점수와 관련된 논문을 찾을때는 webofscience를 방문하면 됨(유료).

아 참고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유료서비스가 서칭되는 범위도 넓고 편함. 앵간한 학교들은 다 가입되어 있으니 학교 도서관 가서 검색하거나 학교 메일로 elsvier(scopus가 elsvier 출판사에서 만든걸거임 아마?) 가입하면 유료버젼도 쓸 수 있음.

김박사넷 커뮤니티 보면 랩린이들의 "해당 연구실 교수님 논문을 못찾겠어요~~ 찾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같은 글들이 심심찮게 보여서 써 봄.

[이것도 중요하긴 함 - 컨택팁]
XX학교, XX학점인데 XX대학원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만큼 안타까운게 없다.
물론 대학들어올때 수능이나 내신으로 등급 메겨서 왔으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할 수 있지만...
대학교수 눈에 띄는 건 그런게 아니라 본인 연구실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의지가 있는가를 더 중요시하게 봄.
물론 학점이 너무 폐급이면 애초에 컨택도 안될거지만... 대충 3점 중후반 이상이면 결격사유는 안될 거임.
그럼 무얼 어필하는가...? 당연히 그 연구실에서 무슨연구 하고 있는지 어느 부분에 본인이 관심 있는지 어필해야 한다.
그럼 그걸 어떻게 어필하는가...? 당연히 그 연구실에서 쓴 논문을 읽어본 티를 내야지.
교수님 연구실의 ~~연구에서 ~~문제가 있었고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논문에서 잘 보았다.
~~연구에 대해 저도 공부를 해보고 싶다. 와 같은 내용을 메일로 보내거나 직접 컨택할 때 얘기를 해야겠지.
이게 학점이나 쓸때없는 대회, 공모전 실적(물론 대회 공모전이 연구실 연구내용에 실험적으로 관련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꽤 플러스요소가 되긴함)보다 훨씬 중요함.
최소 커트라인이 학점이라면 변별력은 위에 상기한 내용들로 가려진다고 보면 됨.

[추가로 푸념]
일단 목표하는 대학원 연구실에 들어가는 게 중요할테지만...
제발 너무 환상을 품고 오지 않았으면 함.
해당 연구실에 가면 거기 있는 사람들처럼 논문 잘쓰고 실적 잘 내겠지...? 라는 생각...정말 착각하는 거임.
여러 연구실 보면 알겠지만 꽤나 많은 연구실이 특정 인원에게 논문 실적이 몰려있음.
그 사람이 잘한 것이고 그 사람이 연구실에 기여한 것임. 물론 고루고루 잘하는 연구실도 많음.
하고싶은 얘기는 연구라는게 밖에서 겉핥기 식으로 결과만 보면 정말 멋있고 환상을 가지기 쉽지만
그걸 해내기 위해서 엄청난 인내와 집요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적성도 맞아야 한다는 거임.
본인이 그런 쪽에 소질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하고 컨택했으면 함. 그렇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 여럿봤고 그 사람으로 인해서 주변 랩원들도 고생을 하게 되더라구.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행복한 연구실 생활들 되길 바라~

댓글 8

  • 덤덤한 데이비드 흄

    2022.08.05

    감사합니다

    대댓글 0개

  • 깐깐한 알베르 카뮈

    2022.08.05

    scopus에도 제대로 정리 안된저자들 많아요. 흔한 이름이고 자기가 관리 안하면 남의 논문 자기이름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한 교수님 프로필이 두세개로 나뉘어서 정리되는 경우도 있고요. 특히 기관을 옮긴 경험이 있는 분이면 다른 프로필로 정리되기 쉬워요. 이런 거 신경 쓰는 분들은 자기 프로필에 논문이 제대로 나오게 들어가서 정리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이 대부분이에요

    대댓글 3개

    • 능글맞은 프리모 레비 (작성자)

      2022.08.05

      흔한 이름인 경우 대표논문 제목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름 링크로 타고 들어가면 편합니다.
      그리고 프로필이 여러개여도 해당 기관에 한해서 각각 정리가 되어있으니, 해당 교수가 현재 있는 대학에서 쓴 논문은 찾을 수 있다는 얘기죠.
      혹시 scopus 외에 더 좋은 다른 대안이 있나요?? 저는 scopus가 가장 편하긴 했어서...
      분야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저희 분야에서의 자대 및 타대 교수님들, 그리고 논문참조할 때 검색하는 연구원들 찾을 때 scopus보다 서칭하기 쉽고 잘 정리된 곳은 없었습니다.
      구글 스콜라야말로 해당 연구자가 프로필

    • 능글맞은 프리모 레비 (작성자)

      2022.08.05

      ㄴ을 직접 신청 혹은 작성해야 생성이 되어서 안나오는 연구원들이 태반이더군요.

    • 만만한 마르셀 프루스트

      2022.08.05

      저도 scopus가 구글스칼라보다 괜찮다고 봅니다. 구글스칼라는 출판안되는 학회지(예를들면, 포스터세션 참여하거나 late breaking 이런식으로 참석하거나, 아예 논문 출판이안되는 학회들) 들도 다 실리는데, scopus는 인용이 가능할법한것들이 정리되서 나와서 좋아요. 구글스칼라 인용이랑 scopus 인용이랑 조금차이는 있지만요.
      프로필에 두세개로 나뉘는분들처럼 본인프로필 잘 관리안하거나, 영어철자 바꾸신분들은.. 솔직히 어느곳에서 서칭해도 똑같은 어려움이 있죠.

  • 능글맞은 프리모 레비 (작성자)

    2022.08.05

    ㄴ을 직접 신청 혹은 작성해야 생성이 되어서 안나오는 연구원들이 태반이더군요.

    대댓글 0개

  • 성급한 코페르니쿠스

    2022.08.06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대댓글 0개

  • 약삭빠른 프랜시스 베이컨

    2022.08.07

    학점 ㄹㅇ이요... 학점은 솔직히 평균 B+이상이면 안보는데가 대부분인데, 다들 학점높여라 이런 말 밖에 안하는게 좀 그랬거든요. A+학생 받아도 연구경험없고 연구주제 뻗어서 못나가고 그러다가 떨어져나간 학생 참 많습디다. 4.3 기준으로 3점 중반대면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니 학점걱정 말고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실에서 비이커라도 닦아보고, 랩미팅 때 앉아라도 있다 왔으면 좋겠어요

    대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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