뀰팁 같은건 없음....가끔 선배들이나 교수님들이 논문(리뷰논문 말고 실험 논문 얘기하는거에요) 다 읽을 필요없다, 어느어느 부분만 보면 된다 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문제는 신입 석사생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절대 아님....나는 신입생 석사는 일단 꼼꼼하게 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내가 생각하는 석사 신입생 논문 읽는 방법은 최근 3년이내 좀더 가자면 5년이내의 논문중 IF4~5(이건 분야마다 다름)이상 논문 중 신입생들도 읽을만한 논문 5편 선정(탑저널은 왠만하며 제외....진짜 어려움...)해서 하나하나 음미하듯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여기서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의미는 글자만 다 읽는다는게 절대아님. 그건 꼼꼼하게 영어공부한거고 여기서 말하는 꼼꼼하게는 실험기법, 위와 같은 실험기법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것, 데이터와 실험상 맹점 또는 허술한 점, 이 논문을 읽고 further work을 어떻게 할건지, 실험기법중 내가 잘 모르는 기법이거나 아는 기법이나 내가 아는 기법과 많이 다르다면 그 이유, 사용된 장비나 생물학이면 cell, 동물모델, 균주 등 실험준비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선택 이유 등등 싹다 분석해야함. 생각보다 빡셈...논문 한편 제대로 읽는데 많게는 2주이상 걸림... 하지만 위와 같이 5편정도 읽는다면 추후에 논문 읽을때 도움이 엄청됨. 본인만의 논문 읽을때 중요 팁이나 어느 부분은 읽지 않아도 되더라 이런걸 스스로 터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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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1
2023.03.07
걍 자기 연구분야 관련 리뷰페이퍼 보는데, ppt 발표한다고 생각하고 보면 좋음. 내용이 요약돼서 한두줄로 나오는데, 이게 왜 이렇게 축약됐는지 레퍼런스 직접 찾아가서 비교해보고 하는식으로.
산만한 빌헬름 뢴트겐*
2023.03.07
솔직히 논문읽는건 양과 시간이 해결해줌. 학위과정 초에는 모르는 단어만 나와도 이게 대체 뭐지 하고 한참 찾고 하나읽는데 1주일 걸리고 그러는데 지금은 논문에서 필요내용만 이해하는데에는 솔직히 1시간도 차고넘침
이는 경험이 쌓이면서 논문에서 나한테 필요한 내용만 선택적으로 뽑아 이해하는게 가능해지기 때문임 (물론 하나를 제대로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시간이 오래걸림)
논문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필요한 능력은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찾을수있는 능력임 빠르면 더 좋고. 그러나 이건 설명해준다고, 팁을 준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많이 읽다보면 패턴이 보이고 결국 다 뻔한 결과들임(내용이 아니라 분석방법 등을 의미함)
2023.03.07
논문 어느정도 읽어야 읽을때 아 이 논문도 이거 인용햇네, 이런 맥락에서 인용한거구나 확 보이고 영단어 적어도 그분야 영단어는 잘 안찾아도 되게 되나요? ㅠㅠ 하나 읽는데 너무 오래 걸려요...
2023.03.07
2023.03.07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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