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보니 이 일이란 게 결국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그런 건가..?
그래서 그냥 제가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때로는 제가 아는 척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저리 주저리 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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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2.07.19
원래 겉핥기식으로 아는 사람들이 본인들이 많이 안다고 착각하고 깊이 공부한 사람들은 별게 없네 생각하면서 공부를 별로 한게 없다고 생각하곤합니다
대댓글 1개
2022.07.20
그런 거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껏 투자한 제 시간이 넘 아까울 것 같아서요. ㅋㅋ
2022.07.19
연구라고 해봐야 깊고 창의적인게 아니면 단순 지식 노동 같음.
2022.07.19
저도 ml,ai 쪽이었는데 그런 생각이들어 박사까지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데이터 분석이나 ml쪽은 코드만 돌리면 문과 어문계열도 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요즘 auto ml이니 뭐니 하면서 코드 몇줄만 치면 분석알아서 해주는데 내가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용한 레프 톨스토이*
2022.07.19
원래 지구상의 직업 95%는 훈련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일 걸요..?
2022.07.19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지식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누군가 만든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저는 어릴 때 이런 경향성 때문에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지식은 가치가 낮다' 라고 멋대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물리학도 결국 누군가 만든 이론 위에서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있으며, 수학도 결국 누군가 만든 체계 위에서 논리 전개를 진행하고 있지요.
결국 저희는 모두 '누군가 만든 도구' 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단지 저희가 일반인과 차이점이 있다면 일반인들은 이 도구를 사용해 유용한 것을 하기 위해서는 세 달을 넘게 메뉴얼과 책을 읽으며 방황해야 한다면, 저희는 당장 내일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시간을 더 주면 개선안을 생각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 있다고 봅니다.
2020년에 '학문의 순수성' 을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한 동시에 다소 태평한 이야기라고도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찬 상황이거든요.
대댓글 2개
2022.07.20
말씀하신 부분이 일반인과 전문가를 구분하는 기준일 수도 있겠네요. 효율에 차이가 있다.
2022.07.20
비전문가 기준 세달만에 해결 가능하다면 간단한 문제거나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해야겠네요.
2022.07.19
그거 구글링 못해서 뭐든 물어보는 핑프들만 한트럭임 ㅋㅋ
박사면 몰라도 석사과정 중에는 그냥 혼자 뭘 알아내고 계획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것만 배워도 충분하다고 생각
대댓글 2개
2022.07.20
박사에게는 어떤 부분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생각하세요?
2022.07.20
많은 게 요구되죠.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하고 독립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 나아가 앞으로 수년동안 어떤 연구방향으로 나갈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07.20
그런 경험이나 노하우도 실력이니, 그런건 쉽게 배울 수 없죠
2022.07.20
박사과정은 그걸 잘 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을 읽고 거기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금방 캐치해내고 요약할 수 있고, 필요한 실험들을 금방 설계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그 결과들을 금방 분석해서 논문을 쓸 수 있게 되는 과정이지요. 물론 금방이라고 해서 정말 빠르게 된다는 건 아니지만요.
세상의 무엇이라도 그렇겠지요. 어떤 사건이 생겨 변호를 해야 한다고 할 때,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다면 하나씩 하나씩 공부해서 준비하면 되지요. 차를 조립한다고 해도 조금씩 배워서 할 수도 있구요. 물론 취미로 차를 차근차근 조립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직업 엔지니어나 변호사라면 어디서 정보나 부품을 찾아서 어떻게 구성해서 일을 끝내야 하는지를 장시간의 경험으로 알기에 프로로 일할 수 있는 겁니다.
연구자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대학원에서 내가 배우는 것들이 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공부한 노력과 경험들이 쌓여서 프로 연구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07.20
1.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을 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평균은 생각보다 더 수준이 낮습니다. 수능 중간값이 5등급입니다. 연구 활동을 극소수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정말 누구라도 할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3. 물론 뛰어난 천재들이 필요한 분야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이 부러운 한 편,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에 안도합니다.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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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022.07.19
2022.07.19
2022.07.19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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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022.07.20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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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022.07.20
2022.07.20
2022.07.20
2022.07.20
2022.07.21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