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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가 온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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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타가 올 정도로 열심히 살았나?
그건 아닌거 같다. 그렇다고 막 살고 있는것도 아닌 그 어중간한 단계에서 하루하루를 산다.

논문을 쓰면서 느끼는건 내가 연구를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저 내 CV에 채워질 한줄을 위해 글을 쓰는지 잘 모르겠다

학계에 선구자가 되고자 하는 특별히 큰 포부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성공하고싶어서 시작한 대학원 생활이 나는 과연 행복할까?
아니 당장 취업을 해서 일을 한다 해도 나는 행복할까? 집은 살 수 있을까,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내가 쓰고 있는 이 논문이 퍼블리쉬 된다해도 뭔가 바뀌긴 할까

걱정은 많은데 할 수 있는건 그리 많지 않고, 할 수 있는 거라곤 논문 쓰는거뿐이니
또 워드를 키고 적는다. 이 텍스트들이 정말 과연 내 인생을 바꿔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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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행복한 유클리드*

2022.05.31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성공하고싶어서 시작한 대학원 생활”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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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저도 요즘 완전 똑같은 생각하면서 지냄..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음. 실용적인 레벨에서 구현될 가능성이 없는 주제를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현타가 오는데, 그렇다고 회사 취업하면 거기서 더 보람을 느낄지 확신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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