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학/데이터분석쪽으로 가고싶은 목표가 생겨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진로 고민을 하면서 대학원으로 갈지, 취업을 할지, 창업을 할지 고민중인 스물넷 청년 입니다.

말씀드리기전에 먼저 스펙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전공 (복수전공 글로벌금융학과) 18학번,군필(18년 학교,21년 복학)
현재 3학년 1학기 재학중, 다음학기에 조기졸업 예정 (6학기 134학점 정도로 졸업할듯?)
학점 현재까지 4.31/4.5 (학과 5등이내)
첫학기 제외(입학)하고 성적장학금,이번학기에는 동문회 재단장학금 받음

----개인적인 내용----
학교생활은 나쁘지않게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앱개발, 서버 개발쪽으로 취업하려고 했지만, 핀테크기업을 한번 창업해보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나름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등학교때에도 경제학과를 갈지 컴퓨터공학과를 갈지 많이 고민했었음)
공부를 하면서 관련 데이터들 보고, 트레이딩 서버를 만들어서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현물기반 차익거래도 해보면서(대충 삽질 해본다는 말) 회귀분석이나 인공지능을 적용해보면 재밌겠다!! 하는 생각에 대학원을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내용 및 한탄 끝-----

질문 드리기 앞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좋은 학교 대학원 가고 싶습니다. SPK 대학원 순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1. 컴퓨터공학과 랩에서 금융공학을 하시거나 "퀀트 투자"를 연구하는 랩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찾다보니 산업공학과쪽 까지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급적 컴퓨터공학과 안의 금융공학이나 퀀트투자를 다루는 랩으로 갈 예정이지만, 산업공학쪽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혹시 컴퓨터공학과에서 산업공학과 대학원으로 갈 때 제한사항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못배운 내용이 있다,,,면접때 모르는 내용이 나올 수 있다 등..)

2. 물론 6학기 안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능력 좋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무래도 3학년때 졸업을 하다보니 학부연구생경험은 없이 졸업할 것 같습니다. 혹시 대학원 진학 시 이런 경험 부족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조기졸업이 점수로서의 메리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참고사항 :
학부연구생 활동은 해본적이 없지만, 글로벌 금융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과제 형식으로 논문 쓰고, 개인 개발 블로그(컴공생이라 기술블로그 포폴용으로 글 씀) 에 자체 리뷰를 하고 있음.
올해 초 심심해서 코인 세 종목으로 차익거래를 돌리는 머신을 만든걸 블로그에 잘 정리해놓음(관련 이론, 개발 전략, 한계 등등..잘 적어놓음)
현재 민간 지원 프로젝트 중(퀀트 투자 프로젝트, 알고리즘으로 주식을 자동으로 트레이딩해주는 서버 만드는중, 만드는 과정도 잘 정리해놓고, 주식 분석에 사용될 회귀분석 모델이나 인공지능 모델도 리뷰해서 블로그에 올릴 예정)
=>논문처럼 대단한건 아니지만, 연구 경험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요?

3. 컨텍 시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구글링하면서 대학원 컨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6학기 조기졸업이 거의 95% 확실하긴 하지만, 시간표가 꼬여버리거나 수강신청이 잘못되는경우 7학기까지 해야 합니다. 그래서 8월달 수강신청이 확실히 되고 난 후 컨택을 시도해도 늦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공부하시고 연구하시는 도중에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버릇을 안하다 보니 쓰면서도 글에 대한 확신이 없네요 ㅜㅜ
답변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앞으로 남은 학부생활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