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부를 졸업하고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교수나 연구원을 진로로 하지 않았지만
논문쓰는게 좋아서 학부 때는 학부연구생으로 SCI급 논문도 써봤습니다.
교수나 연구원의 진로를 희망하지 않는건 변함이 없지만 논문은 쓰고 싶습니다.
연구 자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미국 MBA나 이직을 생각중인데 입학에 논문실적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논문을 쓰고 싶은데.. 문제는 대학원생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과거 학부연구생 때 모교 지도교수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연구분야가 너무 안맞습니다. 이게 지도교수님 곁을 떠난 이유이기도 한데,
연구분야가 서로 안맞다보니까 잘 안됩니다.
그렇다고 연구분야가 맞는 다른 학교 교수님한테 일면식도 없는데 도와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혼자라도 쓰고 싶은데 제가 학교 소속이 아닌데다가 학부졸업생인데
논문 제출자격이 되는지.. 실제로 퍼블리싱은 가능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KCI, SCI 둘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퍼블리싱 절차는 잘 압니다.
SCI급 논문에 도전했다가 학교소속도 아닌 학사가 괘씸하게 단독연구를 한다고 거절당할까요?
현재 소속된 기관으로 소속기관으로 쓰면 될 듯 싶습니다.
소속 기관에 논문 작성하는데 소속기관으로 사용되는지 허락을 구해야할 듯 싶습니다.
기업이라면 오픈 억세스를 제외한 나머지 논문들 다 구독안되어있을 텐데 인용은 어떻게 하실건지, 좀 애매해보이네요.
학사라고 해서 굳이 단독 연구안된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대학원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논문 작성에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논문 투고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교수님께서 도와주는 것과 도와주지 않은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전 투고 경험을 바탕으로 무조건 잘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전에는 지도교수님이 신경써주셔서 몰랐던 부분도 이제 본인 스스로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박사따시고 하늘의 별따기라는 교수직도 뚫은 분들이 심사하는 필드에 와서, 석사도 진학하기 싫어하는 데, 논문을 내고 싶다는 건 약간의 무리수같습니다.
직장이 좋으시고 여유가 있으시면 파트타임 석사과정을 많이들 하시는데, 직접 실험에 참여해보시면서 논문을 쓰는 법을 차근차근 배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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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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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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