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연구분야에 종사해서 일하려는 마음 가짐을 다지고 1학년부터 2학년 2학기까지 4점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3학년 1학기에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매일같이 누워있다보니 성적이 자연스레 수직 하강해버렸는데, 하필 재수없게도 전공만 5개 들었던 학기였던지라 전공 평점은 3.5x가 되었습니다
이를 만회하고자 이번 학기나 다음학기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나 계산기를 돌려보니 전공 수업을 많이 듣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렇다고해서 적게 들으면 여기서 더 올리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새내기부터 꿈꾼 모든 것이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여기서 그만 둘 생각은 아니지만 생각한거 이상으로 현실이 너무 잔혹해서 슬프네요
나중에 연구소에 들어가려면 무조건 석사 이상의 학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선 취업 후 파트타임 석사를 하면서 학위를 따거나 졸업 후 바로 대학원에 들어가는걸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파트타임 석사 박사를 하시는 분이 없어서 그런지 막막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지는 못할 망정 예나 지금이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것 같아서요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팀플 및 졸업 작품도 왜이리 막히나 생각해봤는데 제가 너무 이상적인 삶을 꿈꿔와서 크게 혼이 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아직 세상은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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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심심한 제임스 맥스웰*
2022.04.20
겨우 학부학점 몇점가지고 인생이 망햇니 뭐했니 나중에 돌아보면 내가 왜그랬지 하실겁니다
대댓글 1개
낙천적인 로버트 후크작성자*
2022.04.20
인생이 망한 것까진 아니여도 조금 허망합니다… 들어가고 싶은 연구실이 생겼는데 k 대학원이 워낙 학점을 많이 보기도 하고 학과 수석 아니면 안 뽑는다는 얘기도 있다보니… 답답하네요
2022.04.20
학교가 어디신데요?
대댓글 1개
낙천적인 로버트 후크작성자*
2022.04.20
수도권 대학이라고 밖에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spk ky 권은 당연히 아니에요 이 때문에 현실직시를 못하는 학부생이라는 제목을 썼습니다
2022.04.20
핑계
대댓글 1개
낙천적인 로버트 후크작성자*
2022.04.20
어떤점에서 핑계일까요? 시비조로 여쭙는 것이 아니라 저는 객관화가 다소 부진한 학생이라 제 3자가 바라보시는 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2022.04.20
학부가 SPK YK 정도면 학점 조금 낮아도 가능성 있어요!
2022.04.20
학부 레벨높으면 카이 올수는있는데 굳이 여기에 목맬필요는없음. 나도 학교이름만보다가 연구실잘못걸림
2022.04.20
Spk 모두 자대생 위주로 받긴하지만 아닌 곳도 많습니다.. 다만 자대생 비율이 낮으면 폭탄일 확률이 높다는 점 유의하시되, 뜻만 있다면 어디든 길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부 학점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방면으로 어필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시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2022.04.20
대댓글 1개
2022.04.20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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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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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2022.04.20
2022.04.20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