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 진학 시 진로 및 목표 설정 관련 질문드립니다.

2022.03.17

6

1344

안녕하세요, 저는 ist 중 한 곳에서 학부 과정을 밟고 있는 4학년 학부생입니다.
저도 이제 대학원과 졸업을 준비하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되네요.
그 중에서 '이건 꼭 물어보고 싶다' 싶은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 2~3학년 때만 해도, 저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는 주변 사람들에게 "교수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했습니다.
지금도 만약에 박사과정과 포닥 때 아주 좋은 실적을 쌓아 원하는 직업을 고를 수 있다면(말도 안 되는 가정이지만) 교수를 고르고 싶습니다.
그만큼 제 진로에 있어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학계에 남아있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목표 설정을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 교수라는 직업은 아무리 실적, 학벌 등이 좋아도, 제가 임용을 준비할 시기에 TO가 없으면 할 수 없으며, 상당히 경쟁률이 높은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정출연 연구원도 마찬가지겠죠. 특히 그 시기가 아무리 빨라도 30대 중후반이다 보니, 결혼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물론 시도도 해보지 않고 꿈을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고 꿈을 쫓는 행위는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가짐과 목표를 가지고 대학원 과정에 임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아예 그냥 "졸업하면 취업한다는 가정 하에 열심히 연구하고, 너무 연구가 잘 맞고 잘 되면 교수나 연구원을 준비하자" 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6개

세심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3.17

아버지나 어머니가 교수이신가요? 그러면 준비 잘 하면서 기다리면 무조건 교수 할수는 있어요.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IF : 5

2022.03.17

좀 flexible하길 권합니다. 교수가 지금 좋아보이고 하고싶어도 막상 더 가까이 가면 실적을 떠나 나한테 안맞을 수도 있구요. 지금 교수가 하고싶은 그 요인이 막상 보니 아니더라ㅡ일수도 있습니다. 의지가 너무 굳으면 때로는 아예 부러지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랑 내 가족이 잘먹고 잘사는거란 것도 잊지 마시구요

대댓글 3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