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3-4학년 내내 실험실에서 이것저것 배우다가 칼졸업 후 이번에 그 실험실에 석박으로 입학했습니다.
이공계 대학원이 그렇듯 수업료(등록금) 상환은 해 준다고 하는데
갑자기 집 사정이 어려워 상환된 등록금을 부모님께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받게될 인건비 30만원(세전입니다..)으로 한 달 살기가 너무 막막해집니다..
이번 학기야 어떻게든 모아둔 돈으로 버틸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 이후에
월세라던지 각종 돈 나갈것 생각하면 멘탈이 갈리네요 ㅠㅠ
장학금 신청해 놓은 곳들은 떨어지고, 장학금도 대학원생은 대부분 인문계 지원을 많이 해 주거나 논문 몇 편 정도 쓴 n학기 이상의 사람들을 원하더라구요.. 신입생은 별로 설 자리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그렇고 단과대 자체에서는 이렇다 할 장학금도 없고 (지원해 줄 생각도 없는것같음...) 그래서 실험 좋다고 실험실에 간 게 약간 후회스러워졌네요ㅋㅋ
혹시 어떻게 부족한 돈을 채우고 계시는지요.. 대부분 부모님 용돈 받고 사시는 것 같기도 하던데
장학금 받고 계시다면 어떤 장학금을 받고 계시는지ㅜ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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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0.03.03
힘내세요 ㅜㅜ
2020.03.03
주말 과외라도...
IF : 2
2020.03.03
주말에 아르바이트 하고, 재택근무 가능한 아르바이트 하고 하면서 버텼습니다. 학교에서 연구장학금이라고 해서 논문 많이 쓰면 학비 제외하고 장학금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논문실적으로도 돈 벌었습니다. 전 부모님이 안계셔서 정말 악착같이 살았어요. 그렇지만 글쓴 분도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2020.03.03
2020.03.03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