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랩들 보면 대체적으로 1년에 받는 휴가일수가 적습니다. 아예 없거나 아니면 길어봐야 3~5일 주는 것 같네요. 주말까지 붙이면 좀 늘어나겠지만, 그건 애초에 당연히 쉬는날이어야되니까 포함하지 말아야겠죠.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가는 형태입니다. 좋은 연구를 하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에 매진해야겠습니다만, 그만큼 잘 쉬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특히 무엇에 몰두해서 한 3~5달 정도 하고나면 진이 빠지고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면 생산성이 매우 떨어지죠. 근데 이런 휴식의 균형을 잘 잡아줘야하는 대학원이 일반 사기업들보다 훨씬 적은 휴일을 준다는 게 의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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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졸업생*
2018.10.15
6년동안 휴가일수가 총 29일이었습니다ㅎㅎ 어찌나 눈치를 주던지ㅎㅎ
헬조선*
2018.10.15
한국 교수들이나 대학들은 이런 문제 관심없는거 같아요.
이걸 못견뎌서 외국으로 간 한국교수들은 좀 다른거 같아요. 해외대학원을 보고 한국 대학원 제도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그룹인데, 용기있는 주장들이 많네요.
2018.10.15
2018.10.15
2018.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