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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선배님들께 AI/로보틱스 분야의 대학원 진학관련하여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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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앞서, 현재 저의 상황에 대해서 짧막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매우 낮은 전체 학점 (3.03/4.5, 인서울중하위권 기계학부졸)
- 3,4학년 전공과목과 로봇트랙 전공과목 성적은 그래도 B+ ~ A+까지 있습니다.. 1,2학년이랑 교양이 망했어요..
2. 이외에도 부족한 스펙..
- 외국어 (영어 OPIC IH)
- 동아리 (온갖 동아리.. 회장포함)
- 봉사시간 약 70시간
- 최근 이수한 국비교육 (AI)
- 수상경력이나 이외의 도움이 될만한 활동은 전혀 없습니다.
3. 금전적 지원
- 부모님께서 내년 후기 입학으로 시작하는 석사생활까지는 지원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만..
두 분께 그 이상의 지원을 받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서울에 가까운 경기도 거주로 강북지역제외 모든 서울 소재 대학은 통학까지 한 시간 반 미만 걸립니다.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쓰고보니 약간 주저리주저리 식이네요.. 읽는데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뒤늦게 재미들린 공부로 1점대의 학점에서 3점대까지는 끌어올렸지만 터무니 없이 부족한 학점.
자대로 학석사연계 지원을 한 경험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아픈시기를 이겨내지 못하여 진학하지 못하여 너무 늦어버렸고..
부모님의 지원도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교육이 종료되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였더니 이미 원서기간이 종료되었더군요..
컨택이 성공하더라도 대학원 입학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고..
기회만 주어진다면 박사까지 하고 싶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인지 확신도 없는 상태여서
석박사 지원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1. 내년 후기입학을 목표로하고있다, 연구실 인턴생활부터 시작해도 괜찮은가로 교수님들께 일단 메일을 보내볼까요?
현재 cv, 성적증명서, 어학증명서, 포트폴리오는 준비되었지만 자소서/연구계획서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입사 지원때 작성하던 자소서와는 달리 따로 문항이 없는 자유형식이라 오히려 자소서쓰기가 어렵네요..
연구계획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인턴생활후 내년 후기 입학으로 연락드릴때에도 자소서와 연구계획서가 꼭 필요할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2. spk는 학점학벌도 많이본다고하고 여러이유로 힘들거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주변 지인들은 spk가 아니면 네임벨류는 비슷하다고 생각되니 교수님과 연구실을 보고 가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들하시나요? 저는 현재 크게 AI / computer vision / 로보틱스 분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3. 석사과정 진행 중에 분야가 맞다고 판단되어 박사까지 진학을 하고 싶은 경우, 석박통합과정으로 전환이 가능한 경우도 있는
지, 처음부터 석박통합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좋을지, 박사과정까지 진행 할 경우 금전적으로 부담이 가는지..
저는 제가 희망하는 분야와 맞다면 끝까지 달리고 싶습니다.

4. 따로 학교에서 지정한 기간에 연구실 인턴생활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원금을 받기 힘들다고 알고있습니다.
이 경우에 부족한 생활비에 대해서는 알바를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주시는 모든 분야의 예비 선배님들께 미리 감사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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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1.11.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연구에 확신이 없다면 박사는 안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혹시 박사 학위에 대한 동경심 같은게 이유라면 몇 년을 그런 이유로 버틸 수는 없습니다. 공부하고 싶은데 생기면 그 때 다시 박사학위 하러 돌아가는게 어떨까요?
보통은 어느 정도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 어떤 분야의 어떤 어떤 문제와 관련된 연구를 어떤 이유로 연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없어서 연구계획서가 막막한 것 같아요. 심지어 원하는 분야도 너무 넓습니다. 좀 더 공부해보고 좁히세요. 물론 세부분야 정하지 않고 들어가서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부족하지만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관심과 열정이 있다는걸 보여줘야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저 분야들이 있어 보여서 좋은거라면.. 생각을 고치셔야 합니다.
인턴 컨택은 그냥 관심 있고 대학원 진학 생각한다고 메일 보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컴공은 인기가 많아서 현실적으로 받아주는 곳은 정말 드물 것 같아요. 돈 같은 경우에는 물론 받는게 좋고 받아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런 걸 따져가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큰 돈 아니니 부모님한테 받는게 어떨까요? 보통 과외 많이들 하지만 연구랑 같이 할 수 없으면 안 하는게 맞습니다.
정리하자면 연구경험 위주로 준비를 해서 받아주는 적당히 괜찮은 곳에서 석사 후에 적당한 곳에 취업하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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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사회적 인식은 무시못해요. spk를 빼면 ykssh -ist가 비슷하게 평가된다지, 그 아래대학보다는 그래도 좀더 좋게평되는건 당연하죠. 학교마다 ai, 비전, 로보틱스는 대체로 인기랩이라서 자대진학생들도 몰려 경쟁이 빡셀듯하긴해요..
그외에 관련분야 잘하는 젊은 교수들이 중대, 과기대, 아주대 등 다양하게 있기는 한데.. 학생입장에서는 해당학교에서 학위받으면 인식이 좋지않기는 한기 사실같아요.
금전적인거는 숙식비정도는 제공하는 연구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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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2

2021.11.17

기계과 로봇쪽이 요즘 인기가 많아요. AI나 vision은 말할것도 없죠.
객관적으로 말해서 SPK는 불가능하다고 보시고 YKSSH도 쉽지 않을거라고 보시는게 나을거에요. 자대생에게 인기없는 괴수랩 외에는 어려울수도 있어요...
다행히 교수님께 컨택되더라도 학점 문제로 서류컷 되실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론 컨택은 여기저기 많이 해보시고 잘 안될경우 다른 대학들에서 석사를 잘 마친 뒤 박사과정을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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