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문의로 연락드리고 나서 교수님들 면답할때마다 꼭 나오는 질문같은데 그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네요
사실대로 빨리 취직해서 돈 벌고 싶습니다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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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1.07.2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사실그대로 이야기 한든지 선의의 거짓을 맗하세요
살기위한 방편으로 뻥좀 치도 되요
세심한 존 케인즈*
2021.07.28
그런 질문을 하시면 고마울 것 같네요. 뒤도 안돌아보고 거르면 되니까.....
학생의 개인적인 사정과 선택을 존중할 줄 모르는 교수입니다.
대댓글 1개
만만한 카를 마르크스
IF : 1
2021.07.28
물어보는 것 만으로 존중할 줄 모르는 건가요..? 애초에 학생이 석사만 가능하냐고 물어본거랑 같은건데..?
2021.07.28
교수입장에서야 당연히 물어볼 질문이고 분야나 과제 상황에 따라 박사를 선호할 수 있어요. 트레이닝에 시간이 걸리는데 곧 나갈 사람이라면 선호하지 않겠죠. 과제가 6년짜리이면 박사를 뽑아서 해주길 바라는게 당연할거고. 기업에서 면접볼때도 여러 지표로 이직할 사람인지 아닌지 당연리 평가합니다. 숨이 막힐게 아니라 그냥 본인의 생각을 오픈하고 거기에 맞는 연구실을 고르세요. 연구실이 하나도 아닌데...
2021.07.28
대형 과제/집단 과제/BK 등등 평가할때도 당연히 박사생 수를 봅니다. 그 프로그램에 석사만 하고 나가서 돈벌겠다는 학생이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못받습니다. 이건 그냥 시스템이 그리되어 있는거에요.
2021.07.28
국가적으로 인력양성 수급 계획을 짜는데 연구개발쪽은 당연히 배출 박사수를 놓고 수급 계획을 짭니다. 요즘 핫한 탄소중립 자율주행 등등 도 그렇지만 전통적인 반도체 에너지 생산기술 등등 다 마찬가지에요. 5년후 배출 박사/석사수를 따지고 거기에 맞춰 과기부 산자부 인력양성사업과 과제를 배분합니다. 우선은 당연히 박사에요. 그 인력수급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교수가 본인 연구실에 오려는 학생에게 박사를 권하는건 너무 자연스러운 겁니다. 본인이 석사급이 목표라면 그 목표를 밝히고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가면 됩니다.
2021.07.28
참고로 저도 현재 에너지분야 인력양성을 하는데 박사졸업생은 석사 대비 졸업생 수는 ×2로 쳐주고 출연기관 선임급이나 에너지 기업 과장급 취직자 (박사급이란 얘기에요) 취업실적에서 곱하기 3입니다. 이게 국가가 그렇게 설계해둔겁니다... 왜 일까 한번 생각해보시면 교수 반응이 자연스러운거라는걸 알수 있으길 겁니다.
2021.07.28
마지막으로.. 제가 곡절이 있어 박사땐 핵융합을 했는데... 그때당시 과기부에 우리 사부랑 같이 들어간적이 있었는데... 과기부 담당 사무관 첫 반응이
왜 박사가 이리 안나오고
나와서 다 삼성전자로 가요?
이래서 한국 핵융합 되겠어요?
였습니다....
과기부는 교수가 연구수당 타먹으라고 과제를 준게 아니라 박사키우라고 준거구나.. 이걸 확실히 알 수 있었죠...
대댓글 1개
쑥스러운 정약용*
2021.07.28
사기업도 똑같더라고요. 연구성과에는 큰 기대 안하고 교수의 박사 양성 (해서 우리 회사로 보내기) 을 목적으로 한다고 대놓고 말합니다.
2021.07.28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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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2021.07.28
2021.07.28
2021.07.28
2021.07.28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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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