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 질문/고민
  • 일상
  • 이런저런
  • 회사

내가 박사를 하는 이유

방정맞은 버트런드 러셀

2021.07.20 11 1984

1. 학사, 석사는 너무 시시하기 때문
2. 연구가 100%일이라는 느낌보단 50% 일 50% 취미같은 느낌이 있음. 설명하기 어렵네
3. 본인 전공분야는 조금 희소하기 때문에 내 분야에서 국내 세 손가락,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

3번이 제일 큰 듯. 비록 지금은 박사 저년차 1저자 1개지만 졸업할 때쯤은 어디가서 "저는 OOO를 세계에서 가장 잘 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가능함.

돈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실험 돌리는 중에 적는 잡소리임.
"학사 취직 vs 박사 진학" 비교는 "돈 vs 명예"가 아니라 "돈 vs 낭만"이 맞다.

댓글 11

  • 징징대는 블레즈 파스칼

    2021.07.20

    3번 추천! 넘 괜찮은 마인드!

    대댓글 0개

  • 정직한 쇼펜하우어

    2021.07.20

    박사과정 저년차라고 하는게.. 박사 저년차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그리고 희소한 분야가 아니더라도, 박사학위 딸때는 적어도 본인분야에서는 전문가라고 스스로 자부심이 가질 실력이 되긴 해야죠. 그런 실력으로 졸업하는 박사가 몇명이나 될지는 의문이지만요. 저또한 spk에서 학사포함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좋은곳에 논문은 많이썼지만, 전문가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은되네요.

    대댓글 0개

  • 허기진 임마누엘 칸트

    2021.07.20

    4. 딱히 일하는건 싫고 연구가 나름 좋으면서 박사면 국가 연구과제 인건비 상한선이 높아지니깐.
    전 이런 싸구려 이유때문에 박사하는데(하게됬는데?) , 반성하겠습니다
    =======참고
    학사 - 난 이제 모든걸 다 안다고 생각한다.
    석사 - 공부를 조금 더 해보니 쪼금 모르는게 있는거 같다.
    박사 - 생각보다 모르는게 많다고 생각한다.
    교수 - 나는 조또 모르는데 내가 얘기하니깐 학생들이 다 믿더라.
    30대교수 - 어려운 것만 가르친다.
    40대교수 - 중요한 것만 가르친다.
    50대교수 - 아는 것만 가르친다.
    60대교수 -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만 가르친다.

    대댓글 3개

    • 정직한 쇼펜하우어

      2021.07.20

      근데 이것도 어쩔수없는게.. 교수는 처음에 열심히 가르치고 싶어하지만 (물론 안그런사람도 있겠지만), 열심히 가르쳐봤자 학생들은 어렵다고 더 싫어해요. 태뉴어를 위해서는 강의평가가 꽤 중요한데, 학생들은 쉽게쉽게 가고 학점만 잘주면 좋다고 빨아대죠.. 신임교수들이 선배교수들한테 조언구해도, 그냥 쉽게 가라 그게 학생과 교수 둘다 편한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다보니, 결국 점차 교수들이 가르치는것에 대한 열정이 식는것 같네요. 물론 학생수준에 실망할수도 있겠고요. 개인적으로 학생강의평가 제도가 선순환으로만 흘러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않아서, 교수/학생 모두를 위해서라도 조금 개편이 되야할것같음.

    • 허기진 임마누엘 칸트

      2021.07.20

      공감입니다 . 또 대학원생은 수업이 중요한게 아니라서 강의에 대해 불평 갖은적없습니다. 그저
      재밌는 문구가 있어서 인용했습니다ㅠ
      외람이지만, 태뉴어를 위해서라기엔 강의평가 요소가 조금 들어가지 않나요? 논문이나 과제수행점수가 더...
      그냥 궁금해서요. 저희 교수님께서 강의평가가 태뉴어에 크리티컬하지 않다고 하셔서 허허허...

    • 정직한 쇼펜하우어

      2021.07.20

      저희 교수님은 크리티컬하다고 하셨습니다.. 기관마다 다를수도 있겠네요? 사실 태뉴어 통과 자체에 정량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없기 때문에 흠 안잡히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학교에서도 계략적으로 교수들사이에서 족보처럼 흘러나오는 태뉴어 논문기준이 있을 뿐이죠..

  • 튼튼한 닐스 보어

    2021.07.20

    낭만은 인정이지

    대댓글 0개

  • 쩨쩨한 빌헬름 뢴트겐

    2021.07.21

    3번이 가능함? 갓 졸업한 박사가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면 논문 리뷰는 누가함?

    대댓글 2개

    • 방정맞은 버트런드 러셀 (작성자)

      2021.07.21

      분야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해도 세부의 세부의 세부분야만큼은 그럴 수 있져.

    • 방정맞은 버트런드 러셀 (작성자)

      2021.07.21

      아님말고..

  • 똑똑한 카를 마르크스

    2021.07.21

    낭만이라는 워딩이 참 맘에 들고 공감되네요.

    대댓글 0개

댓글쓰기

김박사넷 로그인을 하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1. 또 읽고싶은 게시물을 스크랩 할 수 있어요!
  • 2. 특정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댓글알람 설정을 할 수 있어요!
  • 3. 연구자포럼을 이용할 수 있어요!
  • 4. 매주 업데이트 되는 매거진 아티클을 볼 수 있어요!
  • 5. 출석체크포인트를 모으면 상점이 열려요!

110,000명의 김박사넷 유저들과 함께해보세요!

신고하기

신고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추후 김박사넷 게시판 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신고는 3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IF뱃지가 일정 개수 이상일 경우
닉네임 수정이 가능합니다.

회원 프로필 완성 후 글쓰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완성하기

CV를 생성하여 학위/학과가 확인되면 연구자포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V 생성하기 CV 도움말

MY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