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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밑에 박사 취업시 학벌이 미치는 영향 관련해서 글 썼던 교수입니다.

IF : 1

2020.06.02

20

18622

댓글중에 이런 댓글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별로 교수같지도 않고 뻔한 얘기에 msg 좀 쳐서 쓴 느낌인데 추천수 보면 확실히 여긴 멋모르는 학부생들이 많은듯. 하이브레인 임용의길 30분만 눈팅해도 이정도는 글은 쓰는데. 학생들 익명 커뮤니티 글은 잘 걸러서 들으세요. 본인도 실험삼아 교수인척 진중한 말투로 학부생들이 잘 모를만한 내용 쓰니까 추천 따박따박 박혔음. 진짜 교수거나 임용 준비해본 사람이면 '제 말을 믿으세요' 이런 약장수같은 소리는 안합니다. 대기업 공채도 아니고 표본이 적어서 일반화의 오류가 생기는게 아니라 일반화 자체가 불가능한 분야거든요. 교수가 쓴 글이란걸 특히나 의심하는 이유는

- 실적 좋아야 교수된다, 모교출신 우대 -> 수능 잘보면 좋은대학 간다는 식의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

- 대학원 간판이 좋은 경우 어필 -> 미국 탑스쿨 말하는거면 동의함. 한국 탑인 spk 대학원조차 알겠지만 학부때 전공 적당히 열심히 하면 다들 가는건데 이게 간판이 된다는거 자체가 넌센스

- 논문 3대장 (NCS) -> 여기서 의심이 매우 커졌음. 대학원생 정도만 돼도 NCS가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알아주는 저널이 뭔지 알기에 NCS 3대장 이란 의식 자체가 없음. NCS가 최고다 이건 학부3학년 정도가 하는 생각임. 특히 셀은 완전히 생물쪽 한정 저널 아닌가.

- 물론 학계 취업 인사 담당하시는 교수님들은 ... -> 교수님들 얘기하는거 보면 교수 임용 말하는것 같고 임용은 보통 학과 전체 교수회의로 정할텐데. 대기업처럼 인사팀 있는 대학도 있나?"



혹시 저 댓글 쓰신 분이 이 글 볼지 모르겠는데 전 제가 교수라는걸 충분히 인증 할수 있으니 댓글쓰신 분도 인증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에는 국립대 교수에게 주는 공무원증입니다. 이런게 있는거 알기나 하시는지.

아무리 김박사넷이 익명사이트라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이상한 소리로 학부생을 꼬드기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제가 볼때는 자기야말로 그냥 인터넷 글들 몇개 보고 상상으로 쓰시는거 같은데요.

그냥 비판이나 잘못된 부분 지적이라면야 얼마든지 상관없습니다만 "교수 같지도 않은 글이라는 부분" 은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본인도 최소 교수나 아니면 연구원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글쓴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인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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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0.06.02

진짜가 나타났다 ㄷㄷㄷㄷ 충성!
Stephen William Hawking*

2020.06.02

인증이 유행인가
성대학부생이랑 카이가 큰일했네

2020.06.02

멋지십니다
Elsa Morante*

2020.06.02

고생하십니다

2020.06.02

굿굿

2020.06.02

찐이 등장해따ㄷㄷ
Marcellin Berthelot*

2020.06.02

구석에 몰아넣고 패버리시네 ㅋㅋㅋㅋㅋ

2020.06.02

굿~~!!

2020.06.02

교수인증 ㄷㄷ 진짜가 나타났다 ?
Eugene O'Neill*

2020.06.02

정작 댓글의 내용에 대해선 반박 못하니까 씩씩대면서 가져온게 마음먹으면 위조 가능한 사진 딸랑, 그걸 좋다고 추천박는 신도들 ㅋㅋㅋ. 내가 익명사이트에서 신상 특정될 가능성 있는 인증을 왜함? 내용 자체가 잘못된걸 얘기하면 충분한데. 저 사진이 진짜건 조작이건 노력이 가상하니 교수라 치자 (여기까지 와서 인증하는거 보면 아직 교수뽕 안빠져서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시기인듯). 근데 글의 내용이 잘못됐는데 교수가 한 말이니 맞다고 해야함? 모 교수가 선거 조작이랬으니 선거 조작인거 맞나보네? 진짜 학문하는 사람이라면 쟁점에 대해 사실과 논리로 반박해야지 없는 권위 어떻게든 만들어서 나 교수야, 그러니까 내말이 맞아!! 하면서 멋모르는 학부생들 선동하고 인증싸움으로 프레임 바꾸는거 보면 보면 학자보단 정치에 소질이 있는듯? 진짜 교수 맞으면 교수 타이틀 강조하면서 약팔러 다니면 돈좀 땡길 팔자네.

2020.06.02

유진아...니가 졌어... 유하다 추진아
니가 먼저 교수 아니라고 공격했잖여~

2020.06.02

ㅋㅋㅋㅋ 유진아 없어보여 그만해라~~~ 내가 다쪽팔리다 얘~~~~
Willard Libby*

2020.06.02

ㅋㅋㅋ 멋지다
Eugene O'Neill*

2020.06.02

응 믿고싶은 교주님 말만 계속 믿어~ 대가리 깨져도 현실이 바뀌지는 않아

2020.06.02

애잔하다..... 인중도못하면서 꿍시렁꿍시렁 그만해.. ㅜㅜ...
Willard Libby*

2020.06.02

인증하고 박터지게 싸울거아님 조용히ㄱ

2020.06.03

이 글내용에 반박 못하는건 유진님 본인 아닌가요

2020.06.03

제 짧은 경험이지만 꼭 현실에서 빌빌대고 자기주장 못하는 친구들이 온라인상에서 잘나가는 척 과격하더라구요. 그렇게 자기가 이겼다고 착각하며 현실에서 못채운 만족감을 갖는거죠. 불쌍한 인생이니 동정만 해주시면 될거에요.
Antoine Laurent Lavoisier*

2020.06.03

안좋은 학부나와서 지거국 교수까지 됐으면 당연히 어깨에 얼마나 힘이 들어가겠냐

2025.02.07

자기 분야에서 알아주는 저널이라 해도 NCS가 3대장인 건 반박불가인데 의문스럽네요.. 당장 물리 화학에서 근본 저널이라고 여겨지는 PRL이나 JACS/Angewandte Chemie도 NCS 본지보단 한참 아래로 취급받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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