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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26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0
- 대부분 미국 빅테크 못가는 사람들이 한국 스카이와서 교수하는 겁니다.
13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1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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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박사(+교수)는 정말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2021.02.03
29
20052
우리나라 6대 은행에서 그 자격만으로도 신용대출을 해주는 전문직 중
KTX기장과 더불어 가장 대우가 안 좋은게 대학교수더군요.
의사나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법무사, 약사, 수의사, 법무사, 노무사, 관세사 등등
대부분의 전문직은 그 자격증만으로도 거액의 신용대출이 되지만
대학교수는 4년제 이상에 우량지정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격'만으로는 대출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대학교수는 한국직업분류상 전문직에 속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여기 있는 대부분의 석박사 학생들이 바라는 워너비 직업은 교수지만
99%의 학생은 교수가 될 수 없고 교수가 되는 길마저 굉장히 험난하기 그지없는데
사회에서 교수는 그다지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선망되는 직업도 아니란 것이죠.
실제로 강남8학군 학생들 중 교수를 꿈꾸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랜기간 공부한 것에 비해 떨어지는 가성비가 그 이유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박사는 정말 가성비가 떨어지는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인생의 가치를 돈으로 보느냐 배움과 연구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자가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가치관일 뿐입니다.
즉, "우리가 들이는 노력이 우리의 노력만큼의 가치를 뽑아내줄까?"를 생각해보면
박사는 그 목적에 부합하는 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박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네가 박사 나오면 할게 있긴 하냐?", "네 실적 안 봐도 뻔하다"며 분명 비아냥대고
생전 보지 못한 저를 무시할 분들이 분명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방법이 생겨서 박사를 아쉬움 없이 그만뒀으니 제 인생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할 수 없는 말을 익명이라는 이름 하에 함부로 내뱉는 김박사넷에서,
이런 식으로 학위에 대한 회의감을 표현했을때 굉장히 많은 비아냥이 쏟아질 것을 알고 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학우들이 경험상 많았던 것,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밝지 않는 미래를 직면하고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했던 후배들이 많았던 것을 기억하면 제가 했던 고민이 또 다른 누군가도
했을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KTX기장과 더불어 가장 대우가 안 좋은게 대학교수더군요.
의사나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법무사, 약사, 수의사, 법무사, 노무사, 관세사 등등
대부분의 전문직은 그 자격증만으로도 거액의 신용대출이 되지만
대학교수는 4년제 이상에 우량지정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격'만으로는 대출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대학교수는 한국직업분류상 전문직에 속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여기 있는 대부분의 석박사 학생들이 바라는 워너비 직업은 교수지만
99%의 학생은 교수가 될 수 없고 교수가 되는 길마저 굉장히 험난하기 그지없는데
사회에서 교수는 그다지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선망되는 직업도 아니란 것이죠.
실제로 강남8학군 학생들 중 교수를 꿈꾸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랜기간 공부한 것에 비해 떨어지는 가성비가 그 이유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박사는 정말 가성비가 떨어지는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인생의 가치를 돈으로 보느냐 배움과 연구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전자가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 가치관일 뿐입니다.
즉, "우리가 들이는 노력이 우리의 노력만큼의 가치를 뽑아내줄까?"를 생각해보면
박사는 그 목적에 부합하는 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박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네가 박사 나오면 할게 있긴 하냐?", "네 실적 안 봐도 뻔하다"며 분명 비아냥대고
생전 보지 못한 저를 무시할 분들이 분명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방법이 생겨서 박사를 아쉬움 없이 그만뒀으니 제 인생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할 수 없는 말을 익명이라는 이름 하에 함부로 내뱉는 김박사넷에서,
이런 식으로 학위에 대한 회의감을 표현했을때 굉장히 많은 비아냥이 쏟아질 것을 알고 있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학우들이 경험상 많았던 것,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밝지 않는 미래를 직면하고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했던 후배들이 많았던 것을 기억하면 제가 했던 고민이 또 다른 누군가도
했을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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