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핀트를 못 잡으신게 해박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가치관 차이"를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가치관 차이 때문에 국박을 선택한다는 건 "국내 생활이 더 좋아서",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한국에서 쭉 살고 싶어서" 등과 같은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 박사를 한다는거고 이거를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어요. 문제는 지금 국박 옹호하는 사람들이 박사 후 아웃풋 같은 전반적으로 비교를 했을 때 차이가 난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지표를 가지고 국박이 메리트가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지적을 하는 거임. 아무리 국내에서 내가 날고 기어도 해외 명문대에서 박사 한 사람과는 받는 대우나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폭 자체가 넘사 차이인데 이건 가치관의 차이가 아니라 엄연히 팩트죠. 해외에 정착을 하든 한국으로 돌아오든 해외 박사의 메리트는 여전히 매우 크다고 봅니다. 물론 국내 박사를 하고 그만한 대우를 받는 실력 있는 분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해박에 비해서 과연 많을까요? 일부의 사람들의 경우를 가지고 국박이 로우리스크를 하이리턴으로도 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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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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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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