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역 후 엇학기 복학을 하고 3학년 1학기 재학중인 학부 학생입니다.
3학년 1학기지만 이번이 4 학기이고 8학기를 마치면 23년 여름입니다.
그런 이유로 원래 학석사 연계과정을 생각하고 있었고 3.5 + 1.5년해서 23년 초 대학원 입학 24년 여름 석사졸업을 하고
그 후 다시 박사과정을 밟든 아니면 취업을 하든 하려했으나, 현재 제가 연구인턴을 진행중인 랩실의 교수님이
석박사 통합과정이 더 등록금이 싸다는 이유로(자대상은 장학금이 있습니다.) 석박사통합과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금전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기에 시간이 더 짧게 걸리는것을 하고자 합니다.
빡세거나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둘중 더 빨리 끝낼 수 있는게 무었일까요..?
연계과정은 총 1년이 단축되지만 석박통합과정도 따로 단축되는게 있나 궁금하네요
물론 박사학위는 시간만 채운다고 주는것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박사과정을 더 빨리 시작하는것이 어떤 것인가 알고싶습니다.
학위논문을 한개 덜 쓰고, 심사과정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학석사보다는 석박사 과정이 시간효율이 더 좋습니다.
질문의 요지와는 좀 벗어나지만, 군대 다녀오셨으니 학위를 1~2년 더 빨리 취득하는건 큰 장점은 없어보입니다.
향후 20년 뒤를 그려볼 때, 석사때까지 실적 많이 내서, 해외박사를 도전하는건 어떠세요?
학교/학과마다 선호하는방식이 다릅니다.
하지만 경험상, 석박 통합이라고 빨리 졸업하는 케이스는 크게보지는 못했습니다. 실제로 5년~5년반만에 졸업한 케이스는 주변에서 흔치 않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석사때 디팬스를 한번해본 경험이 중요하다고 해서 통합을 비선호합니다. 개인적으로 통합과정인 학생들은 디팬스를 안하지만, 그만큼 초반에 프로젝트만하다가 실적없이 시간이 많이간 케이스도 종종봅니다.
학생입장에서는 석사디팬스를 겪어보고, 박사진학을 고민하는게 무조건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외에 학생한테 들어가는 메리트가 뭔지 모르겠네요.
1. 디팬스를 안하기때문에 편하다? 이건 결코 궁극적으로는 학생한테 편할뿐이지 좋은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2. 졸업을 빨리한다? 이것도 케바케고, 연구실 분위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연구실에서 통합이든 석/박 따로든지 통상적으로 정해진 기간이 있고, 대부분이 해당 기간만큼 학위를 할겁니다.
3. 학교마다 다르지만, 저희학교는 통합2년차를 박사1년차로 말합니다. 그래서 간혹 통합2-3년차가 박사1-2년차라고 말하면서, 석사/박사 따로 진학한 케이스와 말이 달라질때가 있긴한데, 뭐.. 어차피 기수제도이기 때문에 큰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수료가 빠르다. 이건 등록금문제가 크리티컬한 학교 혹은 전문연편입에 용이한 케이스는 그럴수 있습니다. 저희학교는 박사때도 석사학점을 인정해주기때문에 수료하는 기간의 차이는 거의없습니다.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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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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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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