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거국 재학중인 기계공학과 학생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상하는 꼴은 못봐서 오기로 공부하여 4.3의 학점으로 졸업예정입다. 취업을 하려 했으나 멍청한 머리로는 ncs에서 떨어질 것 같은 걱정에 무작정 연구분야를 정하고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컨택없이 면접을 통해 고려대, 연세대, 자대 대학원에 합격하고 그 후 운좋게도 3명의 교수님들에게 확답을 받았으며 감사히 저에게 생각할 시간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대보다는 뒤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앞서서 고대 연대 진학이 괜히 꺼려지더군요..
부모님께서는 대학원 합격 소식에 저에게 머리가 좋고 공부을 잘한다며 행복해 하실때마다 불편하게 웃는, 더욱 비참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 자존감 없이 지내면 영원히 뒤쳐질 거란 생각에 자대 대학원을 포기하고 ky중 한 곳에 진학하려고 합니다. 즉, 다시한번 오기로 공부하려 합니다.
자존감 낮은 저에게 따끔한 조언 혹은 유사 경험 등 을 공유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올 한 해에도 정말 수고하셨으며 새해에도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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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0.12.31
글에서도 나오는데 본인을 단정지어 표현하고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실패와 성공의 판단은 그 후에 하자라는 마인드로 살아보세요. 미리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셋중 최선이라 생각하는 곳 선택해서 가시고 굴러보세요. 다 사람사는 곳이라 본인만 열심히하면 문제없이 졸업도하고 연구도 잘 소화해낼겁니다. 다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도전안하고 살 수 있겠어요? 지금 주저하면 나중에 정말 크게 후회하게됩니다. 힘내서 본인에게 더 도움될거같은 방향으로 한발짝 가보세요. 앞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내가 부족해보인다해도 겸손해질 정도만 그렇게 생각하시고 속으로 조금 허세도 갖고 그러세요.
2020.12.31
ㄴ 정말 힘이 되는 조언입니다. 소중한 시간 저에게 할애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0.12.31
대학원이랑 회사(사회)는 끈질긴놈, 의자에 가장 오래앉아있는 놈이 유리합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아니란 말이 있죠. 지래 겁먹지 마세요
2020.12.31
2020.12.31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