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많은 대학원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거

Friedrich Hayek*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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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2

1. 졸업하고 나면 남는 건 실적이랑 교수 이름밖에 없음.

    편하게 지내는것보단 가능한 유명한 교수 밑에서 실적 쌓아 졸업하는게 남는 장사임


2. 아무리 성질 더러운 교수라도 학부생들한테는 보통 나이스함

   그리고 졸업생 (특히 잘 풀린 졸업생) 에게는 아주 나이스함.

   왜냐면 그래야 신입생을 받고 본인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임

  

3. 개인적으로 정말 인성 쓰레기같은 교수 밑에서 겨우겨우 졸업했는데

    울 연구실 대부분의 (살아남은) 졸업생들은 잘 나가고 있음.

    졸업 직전까지는 교수 죽이고싶다고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했지만

    졸업 후에는 해당분야 권위자인 교수 덕을 보고 있는게 체감되는 중임

    

4. 얼마전 지도교수를 학회때 볼 일이 있었는데 

    한때는 정말 쌍욕하고 싶고 죽이고 싶었던 인간인데

   이제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고 반갑기까지 해서 

   스스로에게 엄청나게 당황했음



결론은 인성 더러운 교수라도 졸업하면 180도 달라지고

학생시절 끔찍한 경험도 졸업하고 자리잡으면 그냥 옛날 추억이 됨

교수를 최대한 이용해서 본인에게 이득되도록 하는게 인생에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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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Leon M. Lederman*

2019.07.15

대체로 공감합니다.
3번은 특히 와닿네요.
좀 다른 경우일수는 있지만
엄격하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이 설렁설렁 하는 게임충 대학원생들이나 양아치 학부생들에 의해 김박사넷에서 인성ㅆㄹㄱ 교수로 평가절하되는걸 보면서 착잡하더라고요.

2019.07.15

졸업 10년전쯤 하신분 같은데 글쓴이가 간과하고 있는점 알려드림
1 2 3 4 전부 학계에 남겠다는 전제임. 기업가면? 교수이름 좋으면 뭐함?연봉올려줌??
글쓴이가 자기세대 생각만 하는것 같아 한마디 하는데 요새 학생들 교수가 목표인사람 드뭄. 자리 안나는것 뻔하게 보이는데다 포닥 몇년하다 임용돼도 조교수부터 실적 개고생인거 뻔히 보이는데 인생의 기대값이 낮지않음?? 본인부터 연구자로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반성좀. 어디 교수인거같은데 연구실은 잘 돌아감? 이렇게 글쓰고 널럴한거 보니 방학이 맞긴 맞는듯
Friedrich Hayek*

2019.07.15

ㄴ그러니까 처음부터 포기하고 대충 시간때우다 회사갈 사람은 널럴한 대학원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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