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내 괴롭힘 등으로 졸업 하지 않고 타 대학원으로 진학하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싸우고 나갔을 때 불이익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원래는 타대 랩실로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 그 학교 출신의 파벌? 같은 게 있었고 타대생인 저 혼자 겉돌다가 저에 대한 조금 악의적인 소문 (밝히고싶지 않지만 정말 누가 들어도 화 날 만한)이 돌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힘들어하던 중 제 모교의 교수님께서 받아주시겠다고 하셨고 이번에 합격을 하게 되어 확실히 연구실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합격 결과 나온 이후 지금 연구실에 밝혔고, 조용히 나가려고 하다가 자기들이 낸 이상한 소문 관련 또 빈정거리길래 이번에는 참지 않고 좀 언성을 높여 싸웠습니다. 연구실에서는 절 미친사람으로 몰아가고 있고…
아무튼 궁금한 것은, 이번에 학계에서 발 못 붙일 줄 알라는 소리를 들어서요. 저는 아예 다른 학과로 진학합니다. 대충 세라믹쪽 신소재공학과에서 화학공학 전공으로 진학하는 느낌인데, 여기서도 어떻게든 절 취업 못하게 하는 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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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5.07.03
BEST학계에 발 못 붙일 줄 알아라는 발언을 한 게 학생들인가요? 뭐가 됐든 취업 못할 일 없어요,,, ㅠ 오히려 그런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 수준이 참 별로네요
대댓글 3개
2025.07.03
저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어요! 남 일 같지 않아 몇 년 째 눈팅만 하다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저의 경우, 괴롭힌 선배는 레퍼런스 체크에서 성격이 안 좋다는 평이 많아 최종 탈락했고 저는 kist 합격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아요!
2025.07.03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계 어쩌고는 교수님 말고 선배에게 들은 말입니다… 저게 정확한 발언은 아니지만요.
비슷한 일 겪고 좋은 곳 가신 분 보니 위로되는 것 같아요. kist 라니 정말 멋지십니다! 좋은 곳 가시게 되어 다행입니다… 하나 궁금한 것이, 혹시 자퇴 경험이 있으셨나요? 1년 정도를 나중에 취업할 때 그냥 공백기로 처리해야 할 지 고민이어서여요.
2025.07.04
저는 공백기가 반년 있었어요. 그래도 공백기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잘 답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는 ‘생각을 정리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 이 시간을 통해 더욱 단단한 성격이 되었고 공백 기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으로 잘 풀어 답변했습니다!
2025.07.03
학계에 발 못 붙일 줄 알아라는 발언을 한 게 학생들인가요? 뭐가 됐든 취업 못할 일 없어요,,, ㅠ 오히려 그런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 수준이 참 별로네요
대댓글 3개
2025.07.03
저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어요! 남 일 같지 않아 몇 년 째 눈팅만 하다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저의 경우, 괴롭힌 선배는 레퍼런스 체크에서 성격이 안 좋다는 평이 많아 최종 탈락했고 저는 kist 합격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아요!
2025.07.03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계 어쩌고는 교수님 말고 선배에게 들은 말입니다… 저게 정확한 발언은 아니지만요.
비슷한 일 겪고 좋은 곳 가신 분 보니 위로되는 것 같아요. kist 라니 정말 멋지십니다! 좋은 곳 가시게 되어 다행입니다… 하나 궁금한 것이, 혹시 자퇴 경험이 있으셨나요? 1년 정도를 나중에 취업할 때 그냥 공백기로 처리해야 할 지 고민이어서여요.
2025.07.04
저는 공백기가 반년 있었어요. 그래도 공백기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잘 답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는 ‘생각을 정리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 이 시간을 통해 더욱 단단한 성격이 되었고 공백 기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으로 잘 풀어 답변했습니다!
2025.07.03
저도 랩내 따돌림당하고 그냥 졸업했는데 취업할때 레퍼런스 체크에서 불이익당한적있습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박는게 나아요 전 시원하게 박지도 않고 참고 졸업했는데 성격이상하다고 언급했나보더군요. 솔직히 그 분야 더있을생각없어서 미련없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7.03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다른 분야 취업에는 지장 없었나요?
2025.07.04
학계야 워낙 좁으니 앞으로 학회 같은데서 종종 보실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교수도 아니고 일개 학생이 사기업에 취업 못하게 하는거야 거의 불가능하구요. 가능한 경우의 수는 작성자분이 특정 회사에 면접을 봤는데, 면접 본 팀에 전 랩 선배와 아주 친한 사람이 있어서 작성자분의 평판을 블라인드로 레퍼런스체크 하는 정도? 만약 교수가 되고 싶은데 전 랩 선배가 먼저 교수가 된 다음 교수사회에 악의적인 소문을 일부러 퍼트리면 곤란하기야 하겠지요. 그런데 젊은 교수가 그정도 뒷담화를 하는것도 본인 평판을 상당히 까먹는 일인데 정말 억하심정이 있지 않고서야 그럴거까지야..
2025.07.04
따돌림이 진짜 인지 가짜인진 모르는 거구요 학계에 진출 못하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 중 진짜 가능한 사람은 없더라구요
2025.07.04
학계에 발붙힐 생각 하지 마라는 무슨 시니어 교수도 아니고 일개 학생이 ㅋㅋ.... 선배라해도 꼴랑 몇년 차이면, 학계가면 그정도 차이는 금방 추월입니다. 오히려 글쓴이 분이 차근차근 열심히 해서 박사받고 나중에 좋은 자리 잡았을 때, 그 선배 관련 레퍼책 오면 시원하게 복수해주세요 ㅎㅎ
대댓글 1개
2025.07.04
학술윤리나 성비위 관련이면 학생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일이죠 이런 글 하나로 판단하는것도 너무 섣부른 이야기임.
2025.07.05
레퍼런스 체크 가능하죠 ㅋ 저만해도 글쓴이 글 보면.. 사실 사람들 경험상 다수가 문제라하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악의적 소문인지 확인 못하자나요?
2025.07.05
저도 쓴이 처럼 고생한적있습니다. 지인들 얘기들어보면 저에대한 열등감이 좀 심한 친구가 악의적인 루머와 뒷담화로 저를 완전 나쁜 사람만들어 놨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비정상인줄 알고 2년동안 그냥 다 따로 지내다가 이번에 박사과정 졸업합니다. 아직도 그 열등감 덩어리인 친구는 제 욕을 하고다니는데, 나중에 와서 그 당시 저를 같이 욕했던 학생들이랑 같이 지내면서 나에대해서 오해했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떳떳하다면 쓴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학위도 없으면서 하는 말은 신경쓰지마세요. 지들만 막을 수 있는게 아니라 쓴이도 막을 수 있어요.
2025.07.05
고작 학생따위가 업계 발을 못 붙이게 할 수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막말로 석사든 박사든 졸업해서 다른 걸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음
너무 걱정마시고 똥은 피하는 겁니다. 잘 하셨습니다.
2025.07.05
권력에 심취한 도라이네요.... 랩실에 이상한 사람 없으면 자기가 도라이인지 아닌지부터 체크해보라고 하세요. ㅋㅎ
2025.07.05
그런 말하는 사람 특 ) 나가면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음 잘잘못이야 따져봐야 아는거겠지만 나가는 상황에 뭣이 중허겠습니까. 어차피 그분이 할 수 있는거 암 것도 없어요. 심지어 모 회사 사장이어도 할 수 있는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겁먹지 말고 새로운 시작 화이팅입니다
2025.07.05
교수님과 싸운 것도 아니고 학생들끼리 싸우는데 학계 얘기로 협박하는 게 같잖네ㅋㅋㅋ
2025.07.05
레퍼런스 체크에서 불리한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저는 랩실에서 싸우고 나올 때 실적이 많았고 시샘 질투 가십이 많은 사람들은 실적이 없어섴ㅋㅋㅋ 걔네가 백수로 지내서 뭐 위협이 안되더라구요
2025.07.05
21년 임용된 현직 교수입니다. 저 역시 자대에서 1학년때부터 있었던 랩에서 랩 내에서 랩장과의 갈등으로 인해 랩을 떠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게 니가 남자니 참아라는 식으로 말씀을 해 주셨었고, 일정 기간의 조정기간 후 교수님께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 같은 단대 내 다른 교수님 실험실로 들어갔고, 저로 인해 교수님들끼리의 관계도 한동안 서먹하게 만들었었습니다. 교수님과의 관계는 그 이후로도 자주 찾아뵈면서 괜찮게 회복하였고, 저와 갈등을 빚은 사람이 오히려 나중에 내막이 들추어 지며 커리어가 꼬인 걸로 듣고 있습니다.
모교로 가셨다고 하니, 더욱 상관이 없으실 듯 하며, 이전 교수님께도 명절쯤 해서 한번씩 안부인사 드리는 식으로 하면 (현재는 그런 식으로 관계를 잘 이루는 경우가 잘 없더군요) 글쓴이 분에 대해서도 지도교수님께서 아쉬우면 아쉬우셨지 해를 끼치진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결국 싸움을 만드는 사람은 사람을 내쫓고 나서도 다음 싸우고 따돌릴 사람을 찾더군요. 부디 글쓴이 분께서도 짧게 보지 말고 길게 보시며 지내시다 보면 학계는 좁고, 은근히 사필귀정의 케이스가 많다는 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었지만, 글쓴이 분께서 일을 잘 하시면 아깝게 놓친 학생이 되는거고, 그 반대라면 거봐.. 가 될 수 있으니 일단은 하실 수 있는 부분에 힘을 더 쓰시고 걱정은 좀 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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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025.07.03
2025.07.04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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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025.07.03
2025.07.04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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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025.07.04
2025.07.04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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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2025.07.05
2025.07.05
2025.07.05
2025.07.05
2025.07.05
2025.07.05
2025.07.05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