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간이라고 잡무도 타 랩실에 비하면 덜시키고 랩실분들 랩실분위기 다 좋은데 제가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학점과 연구는 다르다잖아요? 딱 그꼴입니다 솔직히 학점 4.4/4.5에 이렇게 못할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름 고민많이 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전 그냥 성실했던거지 연구가 적성은 아닌것같고 남들은 숲을보고생각하는데 전 나무 한그루의 잎 한장도 헷갈려합니다
슬슬 다른분들도 제가 폐급인걸 눈치채고 계십니다 대학원을 자퇴하면 교수님께는 조금 피해여도 제 인생이든 다른분들을 위해서든 빨리 튀는게 낫지 않나 싶은생각도 들고 매일 울다가 잠들고 안좋은몸 이끌고 출근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머리가 안돌아가서 글이 중구난방 난리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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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5.05.29
BEST연구가 적성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결단하라 인생 살다보면 한번쯤 길을 잘못 들 수도 있지 석사 첫학기 밖에 안지났으면 그렇게 많이 돌아간 것도 아니다
노력도 안해보고 쉽게 포기하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되지도 않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도 미련한 거다
대학원 자퇴하면 지도교수도 아쉽기는 하겠지만(약간의 손해) 적성도 안맞고 연구센스도 없는 대학원생을 억지로 끌고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손해일 수 있다 지도교수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라
대신 대학원 관두고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뭔가 쉽게 될 거라 착각하지 말자 세상 모든 일은 쉬운 일이 결코 없다 그 나름대로 애를 써야 하고 힘들게 노력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다
그래도 자신의 적성과 주변환경에 따라 임피던스가 잘 맞아서 좀 더 수월한듯 이뤄질 수는 있겠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직접 부딛쳐보면서 스스로 깨달아야지
스스로 연구는 적성에 맞지 않고 남들 보기에도 폐급이라고 생각된다면 대학원 선택은 1트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아직 젊으니까 아직은 좀 더 기회가 있는 편이다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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