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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닥은 skp급도 별로인가요?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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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7

박사과정 1학기 하고있습니다.

국내 포닥은 skp급 연구실이어도 메리트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연구실 포닥분들은 전부 전문연때문에 하시던 분들인데, 저는 병역 문제를 해결해놔서요.

교수님이 해외 대가랩 출신이시라 저만 잘 하면 그쪽으로 추천해주실 가능성도 없진 않은데, 만약 안되면 지금 연구실에서 포닥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포닥만큼은 해외를 노려보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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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5.05.24

BEST 전문연때매 억지로 하는게 아닌 이상 그 귀중한 시간을 왜 국내서 낭비하죠

2025.05.24

그 교수님께서 세계급의 석학이시면 국내포닥도 괜찮긴해요

2025.05.24

전문연때매 억지로 하는게 아닌 이상 그 귀중한 시간을 왜 국내서 낭비하죠

2025.05.25

ㅇㅇ 해외

2025.05.25

당연히 닥 해외지원이죠... 해외 대가랩 출신랩과 해외 대가랩은 천지차이입니다

2025.05.25

그분야교수님들 은퇴해서 자리남거나 선두가능한거아님 비추

2025.05.25

포닥의 목적이 뭐냐에 따라 다릅니다
국내 포닥의 장점은 익숙한 환경에서 내가 하던 연구를 논문으로 마무리하기 좋고 새로운 연구도 시작하기 좋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논문을 더 쓰겠다? 그러면 저는 국내포닥하는게 훨씬 낫다고 말합니다.
해외 포닥 나오면 말그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논문 쓰는거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라면 펠로우십 얻어서 1~2년 나갔다 돌아오는게 좋습니다.
딱 한국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해외포닥으로 얻어서 오기 최적입니다

대댓글 1개

2025.05.25

저도 여기에 동의. 덧붙이자면 쓰던 논문 마무리해서, 1) 해외포닥 나간 직후 1-2년 사이 퍼블리케이션 공백 안 생길 정도의 투고본 축적; 2) 해외포닥 때 펀딩해줄 펠로우십용 리서치 아이디어 디벨롭 이 2가지가 박사 말년차에 학위논문 디펜스와 동시에 가능하다면 국내포닥은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2025.05.25

국내외를 떠나서 학위받은 랩에서 포닥하는건 경력으로의 의미가 없습니다.

독립적인 연구자로써의 연구수행 능력을 입증하셔야합니다

2025.05.25

창업이 목적이 아니라면, 포닥때는 3가지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1. 연구업적
만일 세계적인 대가로 또는 엄청난 인맥으로 한국에서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미래를 어느정도 보장받을 정도가 아니라면, 해외 대학(본인이 더 연구 잘하는 실험실로 갈것이기에.)에서의 연구실적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더 나은 대학
SPK는 포닥은 일반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겠으나, 포닥급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출신들이 매우 많기에 대학 네임벨류에서 오히려 밀리는 느낌이 있어보입니다.

3. 영어
해외에서 수년 경험을 하면, 대체로 영어 실력은 자연스레 올라갑니다. 대략 2년정도면 영어강의 가능자 정도로 보이며, 6년이상이면, 영어에서 어려움이 전혀 없을 사람 정도로 보여지네요.

기타. 융합측면에서 본다면, 해외포닥을 통해 그간하던 연구와 다른 분야를 접할 수 있고, 본인만의 융합한 테마가 생길 수 있어보이네요.

2025.05.25

분명 해외에서 경험은 정말 귀하고, 배울것들이 많을겁니다. 네트워킹을 넓힐수있는 좋은 시기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국에는 본인이 잡을 구하게될때는 논문실적이 가장 중요합니다.
MIT에서 포닥하러왔다가 2년동안 실적못내고, 더이상 연장못받아서 한국귀국했는데 잡 못구한 친구도 더러있어요 (같은기관 포닥중입니다).
멋진 기관에서 포닥한다고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해당학교 학사나 박사 졸업생처럼 해당기관에 소속감을 느끼는것도 아니고요. (친한 포닥들중에서도 한국임용된후 가서 오피스에 학교굿즈 전시하시는분들도있지만.. 조금 멋져보이진 않습니다).
결국에 평생 남는건 본인 실적이에요.

대댓글 1개

2025.05.25

윗분들 몇분 말씀대로 해외포닥 하면서 짧은시간에 적응하면서 논문쓰는건 쉽지 않아요. 저는 아이템을 잘 잡아서 빠른시간에 논문 많이 쓸수있었는데, 저는 정말 운이좋은 케이스입니다. 해외포닥은 1년단위로 연장하는데 그것도 의외로 피말립니다.
돌고돌아서 글쓴이분질문요지에 답을하면 한국 spk에서 포닥하신다고 본인의 가치가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MIT에서 포닥을해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논문을 잘쓰는곳에 남는게 중요하겠죠.
네트워킹도 중요하니, spk든 어디든 네트워킹이 좋으신분 밑으로 가서 그걸 물려받는것도 좋을수있으나, 웬만해서는 단순히 포닥 조금한 친구보다 본인랩 박사졸업생들을 감싸안을수밖에 없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가서 엄청나게 좋은모습을 보여주지않는이상에는요.

2025.05.25

중요한건 논문 업적이죠. 해외가면 엄청난 연구비와 엄청난 협업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업적이 좋아야 교수가 될 확률이 높아서 해외가는겁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cns쓰면 이런 환경에서도 실력을 보이는거라 더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어실력이 유학한 사람들정도가 된다면요.

2025.05.26

분야마다 다른데 일반적인 이공계, 특히 공대라면 국내포닥과 해외포닥은 그 경력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대기업 출신 경력과 중소기업 출신 경력의 차이.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1. 보통 이공계 분야는 국내보다 해외(미국, 유럽)의 연구 수준이 월등히 높습니다. 물론 포닥 1~2년 국내냐 미국이냐 갔다온데서 논문 실적이 막 차이가 나진 않는데, 연구 돌아가는 체계와 그 네트워크를 "경험" 했다는걸 중시합니다.

2. 연구는 결국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해외 포닥 가면서 해외 대가가 지도교수(PI)가 되면 국내 돌아와서 교수임용 시 중요한 네트워크가 됩니다. 조교수 시절에는 해외 인맥으로 논문 실적내고 재임용 할 때 도움이 많이 되고, 학교차원에서도 좋으니 해외포닥을 선호합니다.

3. 독립된 연구자로써의 증명이 됩니다. 국내에서 학석박하고 자대 포닥으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경우 사람들은 지도교수 치마폭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적이 좋아도 "아~ 지도교수가 잘 도와주는구나. 우리 학교 임용되면 혼자 논문 쓸수 있으려나?" 이런 물음을 가지게 된다는거죠. 해외 포닥 경력이 있으면 낯선 나라/연구환경/동료들 사이에서 그래도 스스로 연구환경을 적응하고 구축했다는거고, 거기에 실적까지 냈으면 "이 사람은 어디서든 연구를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증명이 되죠. 물론 국내 타대학 포닥도 그렇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러면 왜 해외포닥을 안갔지? 영어 자신감이 없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걸 무서워하나? 실력이 없나? 이런 생각이 또 들수도 있습니다.

2025.05.26

어디든 간에 거기서 논문실적이 제일 중요하죠
기초과학 이론분야시라면 국내에도
고등과학원이라는 좋은 연구소가 있습니다

2025.05.27

위의 이야기들 대부분이 맞고, 국내포닥은 포닥 자체가 좋은 경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논문 때문에 하는 거고, 해외포닥은 그 자체로 좋은 경력이 되지요.
다만, 해외포닥 나가서 논문 쓰기 힘들고, 바로 해외포닥 나갈 논문 실적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경력 때문에 국내포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논문 쓰려고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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