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에 운좋게 컴퓨터비전 랩실에 들어오게 되었고, 지금까지 학부연구생 신분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2달 다녔네요..ㅎ)
사실, 저는 대학원을 진학하겠다는 확신없이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랩실에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적어도 여름방학까지는 활동을 해봐야 연구가 맞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님께서도 6월 말부터는 연구발표에 참여해보라는 말씀과 함께 연구분야를 지금부터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제가 지금까지 하라는 공부만 했기에 그 외에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딥러닝에 대한 기초 지식, 기본적인 개념 외 코딩 활용, 수학 지식 등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학부 수업으로 배웠지만 연구 수준에서 활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그냥 랩을 나가고 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취업 준비를 할까 싶지만, 밟은 곳이 내 땅이라는 말처럼 이번 기회로 cv에 대한 연구 경험도 쌓아가고 싶습니다.(물론 적성에 맞으면 대학원 진학 생각도 있구요!) 현재 학점은 빠르게 들어놓은 상태여서, 4학년에는 1학기에 캡스톤 3학점만 들을 예정입니다. (학점은 전체 4.15입니다.)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어디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할까요? 어떤 수준까지 공부를 해야겠다고 계획해야, 나중에 연구할 때 지장이 크지 않을까요? 추가로 cv관련 연구 주제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소중한 한 말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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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05.08
이론적인 연구 할것 아닌이상 학부생 정도 공부는 충분합니다. 계속 공부하실 생각보다는 연구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 맞는 공부를 하시는게 훨씬 더 시간을 효율적이게 쓸 수 있을거에요.
연구분야는 간단하게 자기가 어느 세부분야가 관심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랩에서 하는 주제의 연장선을 생각해봐도 좋고 비슷한 걸 생각해봐도 좋아요. 처음엔 일단 뭐든 하나를 잡고 파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최소 탑티어 워크샵 논문이라도 낸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결과가 좋을거에요.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