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이 왜 가고싶으신데요..? 적은 글만 봐서는 가고싶은 이유도 없어보이고, 석사 취업을 위한 대학원 진학이라는데 그게 왜 대학원 진학의 이유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저랑 과가 달라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지만). 적어놓은 글 보면 컨택한 대학교에서 왜 이메일 회신 안했는지 알 것 같아요. 본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본인의 unique selling point를 만들어서 어필을 하던가 뭘 하고싶다던가 목표가 있어야하는데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그냥 애매모호하게 컨택했을 것 같은 느낌.. 저도 지방대 나왔지만 지방대애들은 해보지도 않고 본인 자신에 대해 한계점을 두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저도 학점 걍 그랬는데 영어최상위 등등 제 전공 관련된 뭔가 만들어서 서울 상위권 대학원 합격했었고.. 결국 해외로 가긴 했지만.. 아무튼 제 말은 확실히 본인이 하고싶은걸 찾고, 왜 대학원을 가야된다는 생각을 하는지, 본인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학벌 및 학점 등)에 있다면 그걸 상쇄하고서도 남을, 본인이 뽑혀야하는 것에 대한 경험이나 실적을 만들고, 타대를 지원해보세요. 그리고 혹은 자대를 갈거면, 자대에 남아있음으로써 본인이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다양한 논문출판이라던지, 선배들은 어떻게했는지 등) 계산해보시구요. 물론 교수님 말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본인 인생 본인이 만드시는거잖아요. 교수님이 이렇대요.. 저렇대요.. 제가 근데 할 수 있을까요.. 라고 하기엔 ㅇㅅㅠ 그리고 저는 학부인턴을 해보진 않았지만.. 인턴하고 정하기엔 너무 늦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지금 본인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하루종일 생각하시는 점은 좋다고 생각해요. 꼭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랄게요!
대댓글 2개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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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은 없지만 거의 약점만 골라서 패버리시네
2022.02.19
댓글 다 정독했는데 진짜 제 모습을 관통하는 말씀이네요. 사실 맹목적으로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왜 가는지 보다 학교 선배들 상당수가 대학원진학을 많이 하길래 그런 모습에 영향 받고 어떤 이유 없이 가야하지 않을까 이런생각으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자극받고 갑니다. 한계점 정하지 않고 부단히 발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2022.02.19
취직 하세요. 대학원 가면 그냥 취직 기간만 2년 늘어나는거임
2022.02.19
글 분위기만 보면 고민의 영역이 아니네요. 솔직히 취직만 되면 대학원은 생각을 아예 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냥 취직준비하세요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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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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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2022.02.19
2022.02.19
2022.02.19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