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공대에 왔으나 물리학 연구가 하고 싶어서 물리학과로 전과를 하려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학년을 다른과에서 보냈어도(물리학과와 배우는 것은 거의 같습니다) 물리학과로 갔을 때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에서 조금 높은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은데 학부 1학년 때 다른과에서 보내면 애초에 처음부터 물리학과로 들어간 친구들보다 손해보는게 있을까요?
그리고 1학년때 보통 여러 활동들을 많이 한다던데
그런것들이 저는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고 김박사넷에 글 써보는 것도 처음이라 글이 깔끔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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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사려깊은 척척박사*
2021.11.06
없음
대댓글 1개
2021.11.06
미국 대학원 진학할 수가 없다는 건가요??
2021.11.06
어디학굔지 알아야 가능성을 체크
대댓글 1개
2021.11.06
부대 경대 둘 중 하나입니다
2021.11.06
윗댓분 불이익이 없다는 말씀이신듯요. 옮길꺼면 지금 빨리 옮겨서, 혹시 부족한게 있으면 채워나가면 될 학년인거 같아요. 1학년때 배우는게 거의 같으면 전혀 문제 없을듯요. 과를 옮겨서 잘 맞을지, 그분야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같은거가 문제지, 1학년을 다른과에서 보낸거 자체는 불이익이 될것 같진 않아요.
대댓글 1개
2021.11.06
감사합니다
2021.11.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괜찮아요. 솔직히 이론 쪽은 쳐다보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고, 고체 실험처럼 만만한 분야에서 연구 경험 쌓고 석사과정 하면 높은 학교는 아니어도 20위권 주립대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종종 보이는 것 같네요. 그 이상 학교는 서울대에서도 쉬운 곳이 아니라서.. 너무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고, 꼭 석사 후 유학 나간 선배가 있는 연구실에서 석사하셔야 됩니다.
대댓글 3개
2021.11.06
이론 생각해보던 중인데.. 찍먹만 해보는건 어떨까요
2021.11.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해보는 건 나쁘지 않죠. 근데 유학 가시려면 이론으로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2021.11.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근데 솔직히.. 웬만한 능력과 의지 아니면 이론물리는 생각하지 않는게.. 제 생각엔 동나이대에서 2자리 수 안에 들 정도로 물리를 잘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21.11.06
1학년때면 상관없을거같은데
대댓글 1개
2021.11.06
감사합니다
선량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2021.11.06
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 등의 펀더멘털을 공부하다보면 이론물리에 관심 생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그 다음 단계인 통계역학, 고체물리학, 생물물리 등의 코스를 들으면서 관심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이론물리의 연구주제가 포화되었다는 걸 깨닫고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탐색합니다.
2021.11.07
다들 이론물리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뭔가 하이에너지 이론들을 생각하고 답을 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론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시물방들은 사실상 실험방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좀 더 아닐리티컬한 이론분야도 충분히 많은 블루오션이 있어요.
대댓글 6개
2021.11.07
졸업 후 전공을 완벽히 살리지는 못하더라도 이론 물리로 박사를 하면서 얻는 스킬셋들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통계물리나 양자정보 같은걸 하셨으면요
2021.11.07
아 근데 좋은 학교로의 유학 자체가 목표면 좀 힘들긴 합니다. 확실히 적게 뽑더라구요…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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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뮬 연구하긴 하는데 보통 이론이라고 하면 시뮬은 생각안하고 말하는 것 같아요 ㅎㅎ 물론 분류상 이론이긴 한데.. 그리고 블루오션이 많다고 하셨는데 잘 모르겠네요 있긴 있겠지만 국내에서 그 분야 연구 경험을 쌓기는 어렵고 그걸로 유학은 더더욱 힘듭니다 ㅎㅎ 스킬셋이라.. 가치는 있지만 국내에서 학계가 아닌 곳으로 그걸 봐주는 기업이 있나요? 전혀 모르겠네요
2021.11.07
뭐 사실 블루오션이라는 것도 상대적인거지만 학부생이 논문을 퍼블리시 할 수 있을 정도면 그렇게 고인물 파티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학부생들이 이론물리 (꼭 시뮬이 아니더라도) 논문을 퍼블리시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많이 안하는 분야들은 맞는 것 같네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학도 이론으로 가려면 힘든게 맞고요. 스킬셋은 뭐 사실 그냥 말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변 이론 선배분들이 이렇게도 잘 풀리는 경우가 있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주워듣고 말한건데 정말로 얼마나 수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어쨌든 이론 연구가 그렇게 천재들만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박사받고 다들 자리를 못잡는것도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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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용어 사용이 다르신 것 같네요 ㅎㅎ 한국에서 학부생이 주저자로 시뮬이 아닌 이론 논문을 쓴 경우는최근 5년 정도 안에는 못 들어봤긴 한데 뭐 계산에 치중한 분야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저는 블루오션을 박사 후 일자리가 많은지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론 쪽 자리가 공급에 비해 훨씬 적은 것 같아요. 이론 유학이 힘든 이유도 그만큼 적은 일자리에 맞춰서 미국에서도 적은 사람만 뽑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미국에서도 이론 쪽일수록 보통 연구자들 학벌이 높아집니다. 한국에서 하지 않는 이유도 결국 아직 수요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 의도는 천재들만 이론을 하라는건 아니고 적어도 재능이 있던지 확신이 있던지 둘 중에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이론이 탈출구가 없고 성과가 오래걸리고 일자리도 적은데 확신이 없으면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신이 없다면 재능이 있으면 되겠지요. 국내에서 열 손가락안에 들 정도면 어느 분야를 가도 잘 적응 할거니깐요. 그렇지만 이 글 쓰신 분은 확신이 없어 보여서 재능이 없으면 못할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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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궁금해서 그런데 주위에 자리를 잡으신 분이 그렇게 많으신가요? 포닥이나 계약직 연구원이 아닌 테뉴어 트랙 교수나 연구소 정규직에 가는 경우는 매우 적은 숫자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쪽을 잘은 몰라서 여쭤보고 싶네요.
2021.11.07
학부생 주저자 논문들은 후배들이 썼다는 소식을 가끔씩 들었습니다. 꼭 계산에 집중하는 분야도 아니었구요. 그래서 1년에 몇편정도 나오냐고 물어보시면 잘 모르겠네요. 근데 뭐 어쨌든 적당히 좋은 기회를 만나면 뭐 엄청나게 잘나지 않아도 할만 한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는다는 것도 학계를 떠나시는 분들 얘기였어요. 컴퓨팅 쪽으로 가시는 분들 좀 봤고 금융쪽 가신 분도 봤고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분들이지만 변리사가 되거나 평범하게 대기업 가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구요. 저도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 정말로 현실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냥 다들 잘 간다고들 하던데 그렇게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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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위 댓글에 대댓글을 쓴다는걸 여기에 잘못 썼네요...
2021.11.07
어차피 물리과 1학년 때 배우는 내용은 고등학교 때 배우는 거랑 큰 차이가 없어요. 2학년 과목부터 잘 챙기면 됩니다.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려면 언어가 기본으로 받쳐줘야 되는데, 언어가 안 되어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죠.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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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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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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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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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2021.11.06
2021.11.06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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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2021.11.06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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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2021.11.07
2021.11.07
2021.11.07
2021.11.07
2021.11.07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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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