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바꿔 박사를 하고 있어 주절주절

Sima Qian*

2020.11.02

5807

말그대로 석사 후 전공을 바꿨습니다.

유학을 갈까 고민도 했는데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르고 나니

제가 몸 담고 있는 분야의 미국 대학원 커리큘럼이 마음에 안 들더군요.

그래서 전공을 바꿨습니다.

그래도 운좋게 국내에서 박사를 붙어 하고 있네요.

힘은 듭니다. 새로운 개념어가 쏟아져요.

그런데 필요성을 느껴서 온 만큼,

과거의 제 안목이 얼마나 편협했는가를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2주 단위로 제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있고,

과거 분야의 미국 커리큘럼이 내려다보이니

기분은 좋네요.

그래도 여기에서도 실적은 중요하겠지요.

전공을 바꿔 온 만큼 다른 분과 비교할 생각은 없습니다.

부디 무사히 박사과정 마지막까지 달려갈 수 있길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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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Karl Ferdinand Braun*

2020.11.02

선뜻 도전하기 힘드셨을텐데 멋지십니다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2020.11.02

멋집니다. 저 역시 박사를 지원하며 제 분야가 아닌 배우고 싶은 분야를 신청했는데... 성공적으로 진학해서 시야를 넓힐 수 있길 희망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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