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연구시작 과정에서 방향을 정하려고 하는데
교수님께서 렙에서 해보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걸 자꾸 시키시려고 합니다.
50명이 넘는 많고많은 학생들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어떤 실험 방향성을 하라고 하시는데요..
아마 제가 이쪽으로 회사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새로 기계 사고 세팅하고 수급처 알아보고 하면 아마 몇 달간 바쁘게 일하면서 결과는 없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ㅠ
혹시 박사과정 중에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있으신가요?
거절은 거절한다 분위기인거 같은데.. 제가 혹시 지금 헬게이트로 빨려가는건 아닌지 모르겟네요 ... ㅡㅜ
혹시 교수님과 이야기할때 어떠한 부분을 미리 상의하면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이 있으시다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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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Matthew Fontaine Maury*
2021.02.10
원래 해외 대가랩은 그런곳이 많아요. 남이 만들어둔거 하는게 무슨 소용 있냐면서 새로운거 시키려고 하고, 학생들마다 하는 연구도 다 다릅니다. 그렇게 시켜도 학생들 역량이 우수해서 잘 해오기 때문에..
IF : 5
2021.02.10
제가 한국에서 그랬습니다. 통합 4.5년차때부터 드라이랩에서 DNA work 셋업하다 졸업이 1년 밀리긴 했어요. 고생은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다 취직했는데 직장에서도 그러고있네요. 생긱해보면 앞으로 모든 일이 남들 안해본거 해보는건데 싶긴 해요. 특히나 저처럼 졸업 가까워서 시작하시는거 아니라면야 ㅎㅎㅎ
IF : 5
2021.02.11
흠 교수님한테 요청할 부분은
시행착오를 겪을 때 자문 구할만한 사람들을 교수님이 알아봐주고 소개시켜주면 편하긴 해요.
그리고 생각지못한 paperwork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지원을 좀 요청하셔도 좋고요.
IF : 1
2021.02.11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Romain Rolland*
2021.02.11
광학분야면 셋업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음.
다른 분야면 모르겠음.
Matthew Fontaine Maury*
2021.02.11
ㄴ 광학셋업은 쉬운편 아닌가요? 걍 거울 렌즈 편광판 잡다하게 사서 테이블위에다가 올려놓고 align하고 고정하면되는데. 차라리 초고진공이나 x선같은걸 쓰는 셋업이 더 어렵지 않을까요.
2021.02.11
하다보면 1-2년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데 시간은 후딱갈겁니다.
물론 셋업은 하긴 했지만... 이룬게 없다는 느낌은 들겁니다.
2021.02.11
하.. 걱정 만땅이네요 ㅜㅜㅜㅜ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특히 요청사항 관련 팁을 주신 Robert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2021.02.13
광학셋업도 나름이지 뭐. 얼마나 정밀한지, 눈에보이는지에 따라 많이 다르고. 필요에 따라 afm같은 기계에 결합해야하거나 진공이나 극저온챔버 달기 시작하면 갈려나가는것
2021.02.10
2021.02.10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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