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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박 지원서를 몇 개를 써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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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중상위권 사립대에서 학/자대석사 후 뒤늦게 미국 박사유학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랭킹별로 Top50까지는 지원해보려는데, 보통 다들 몇 개 정도 지원하시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실적으로는
학부 3.52/4.00, 석사 3.93/4.00
Q1 SCI 저널 주저자 1편, 공저자 1편,
현재 준비중인 주저자 논문까지 총 3편 넣어뒀구요 이건 잘하면 지원 전에 arXiv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국내외 컨퍼런스 발표 6회, GitHub 프로젝트 레포지토리 5개,
학회우수논문상 및 교내 학업우수상 1회씩 있습니다.
SPK AI 대학원 (Robot learning) 박사인턴경험 3개월이랑, 졸업 후 지도교수님 연구실에서 추가연구경력 2년정도 있네요.

졸업하고 이래저래 쉬면서 연구도 하다가 지금이 입시기간인걸 최근에 알고, 부랴부랴 준비하는데..막막하네요.
분야는 Robot learning쪽인데, 어느 정도가 적정지원일지 감도 안오고. 막막하네요
보통은 다들 몇 개정도 지원하시나요? 그리고..저한테 어느정도가 적정지원인건지 냉정하게 말씀해주시면 귀담아 새겨듣겠습니다.
주변에 유학간 분들이 안계셔서 전혀 정보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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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개

2025.10.22

10개정도 쓴다고 생각하심 돼요.
비율은 본인맘이지만 상향 3 안정5 하향 2정도?

그 전에 영어점수는 있으신가요?

대댓글 1개

2025.10.22

영어점수는 이번달 내로 응시해서 준비하려고요. 영어는 자신있어서 크게 신경안쓰이긴 하는데, 얼른 준비해야겠네요.

2025.10.22

11개 지원했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만약 후배가 지원한다고 하면 최소 15개이상은 지원하라고 권할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22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25.10.23

교수님들이 추천서 몇 개 써주냐에 따라서 제한이 걸릴 수도 있어서.. 그거부터 확보하고 고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댓글 7개

2025.10.23

어차피 교수님이 추천서 하나 작성하고 똑같은 추천서를 여러 학교에 업로드 하는거라 그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2025.10.23

그러면 참 좋겠지만.. 실제로는 지원 학교에서 교수님께 메일로 링크가 와서 추천서 파일 올리는 것 이외에 학생들에게 점수 및 짧은 문답으로 평을 해야 하고, 사실 이 과정도 길지는 않지만 추천서 제한을 두는 교수님이 많이 계십니다. 15-20개 학교 지원하려고 딱 들고 갔는데 교수님께서 나는 7개밖에 안 해줄건데? 하면 참사 나니 미리 개수를 물어보는게 좋아보입니다. 제 경우에도 7개였고 주변에도 2년 일한 지도교수님인데도 5개밖에 안 써줬다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2025.10.23

그리고 어차피 지금 기간이면 교수님들께 추천서 얘기가 이미 돼있거나 무조건 해야 하는 시기라서.. 그 때 난 이 정도 개수 생각하는데 교수님께서 몇 개 지원해주실 수 있냐 물어볼 수 있죠. 만약에 여기서 혹시 개수가 부족하면 빨리 4-5번째 교수/박사님 찾아야 하는거구요.

2025.10.23

미국에서 학부해서 이런 경우는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역시 국내는 특이하군요. ㅋㅋ

2025.10.23

그러게요.. 미국은 추천서 써주는게 교수의 의무다 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잘 해준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추천서 개수 제한에 초안 써오라 하고 문제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2025.10.24

다행히 교수님들과 관계가 좋고, 같이 논문 작성하신분들도 임용이 많이 되셔서 추천서는 확보가 되었습니다. 좋은 분들이 주변에 계셔서 급하게 요청드렸는데도 다행히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5.11.04

이건 진짜 특이한 케이스지만 어떤 교수님은 지원서 딱 1장만 써주겠다는 경우도 봤음... 대신 그 1장을 엄청 강력하게 써준다나 뭐라나

2025.10.23

분야가 달라서 궁금한게, arxiv 논문을 정량적인 실적으로 인정해주나요?

대댓글 6개

2025.10.23

애초부터 미박은 정량적 평가라는게 없습니다.

2025.10.23

어쨌든 manuscript가 있다는거니, 없는 것보단 훨씬 낫겠죠. 아직 학회 사이클 전의 논문일 수도 있구요. 자세한건 교수님이 논문을 보시거나 그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해서 학생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좋은 연구인지,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이런걸 판단하겠죠. arXiv manuscript도 없으면 그것조차 할 수 없는거구요.

2025.10.23

없는것보다 있는게당연히 좋다는건 당연히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있는 분야는 arXiv를 안쓰다보니 under review상태에서 본인 논문을 공개하기가 참 까다롭기때문에 궁금해서 여쭈어봤습니다.
저는 미박은 안했지만 탑스쿨 포닥을 3년정도 하다가 내년부터 R1에 자리잡았는데 궁금해서 여쭈어본겁니다. 아직 학생을 구한적이 없어서 더더욱 궁금했고요.

2025.10.23

분야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도 로보틱스는 잘 모르겠지만 AI쪽은 학회에 내고 결과 나오기도 전에 arXiv 올리는게 요즘 문화가 된 것 같아요. 인용도 공식 인용 외 arXiv 인용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렇게 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문화가 돼버리 것 같습니다. 논문 나오는 속도가 워낙 빠르니 arXiv에 빨리 내서 뺏기지 않게 홍보하고 다음 연구하고 이러기 위함이 아닐까요.

2025.10.24

실적이라기보단, 현재 연구중인 내용을 위원회가 대략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근데 이래저래 준비할 게 많아서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2025.10.25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분야는 저널에 투고시 arXiv등 외부에 공개를 안하는걸 요구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네이처 계열처럼 본인들이 먼저 올리는 경우도있지만, 아닌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arXiv 시스템을 활용은 안해봤지만 여러가지로 흥미롭고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2025.10.23

T50정도까지 쓰는게 좋아보입니다. 요즘 미국 박사 특히 AI관련 쪽은 경쟁도 치열하고, 펀딩 컷도 얘기 들리고 (실제로 이 쪽에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모로 좋은 학교에 박사 가기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여기는 붙어도 안 갈거다 아니면 최대한 여유 있게 지원하세요.

대댓글 1개

2025.10.24

여러모로 레딧에서도 펀딩 관련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감사합니다.

2025.10.23

경험상 준비 중인 논문은 잘 인정 안해주고 arxiv에 올린 것도 참고사항 정도지 크게 인정까지는 안해줍니다. 그리고 저널 평가는 SCI인지 Q1인지 관심 없고 학계에서의 명성 같은 걸로 따집니다. 제 주변 control 쪽 연구하는 사람들 봤을 때, RA-L 정도 2개 정도 쓰면 보통 top20 까지는 들어갔습니다. 근데 요즘은 학부생들도 neurips 같은 탑컨퍼 1~2개씩 들고 오는 경우가 많고 펀딩도 상황이 좋지 않아 지켜보시기는 하셔야 합니다.

대댓글 2개

2025.10.23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학벌 (각 학교마다 prestigious list 같은 게 있고 보통 ky까지 포함됩니다)이 경쟁자들에 비해 그렇게 안 좋아 보이고 학점도 많이 낮으셔서 (보통 3.8/4.0 넘습니다) 논문을 어느 정도 레벨 저널에 냈는 지가 어디 학교를 갈 수 있는 지를 정할 것 같습니다. 트잭쪽이면 보통 리뷰 사이클이 1년이 넘어가다 보니 메이저 리비전 정도 받았으면 그 정도는 인정해줄 겁니다 (따로 적는 칸이 있거나 SOP에 어필해보세요). 만약 TAC나 T-RO 같은 곳 쓰셨으면 탑스쿨도 갈 수 있고 다른 괜찮은 트잭도 충분히 가능성 있지만 IF만 뻥튀기된 mdpi나 access 급 저널이라면 냉정히 탑 20은 못 가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써보긴 하세요. 참고로 graduate office에다 전화하면 fee waiver 해주는 곳도 가끔 있습니다. 아니면 QS에서 주최하는 대학원 설명회 가셔서 상담해도 받을 수 있어요 한 학교 당 100달러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대학원이 학생의 잠재력 같은 걸 주로 보다 보니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건 맞지만 전반적인건 정량적으로 따질 수 있는 저널 갯수에 의해 정해지는 것 같네요. T50까지 12~15개 정도 넣어보세요

2025.10.24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부터 로봇쪽을 하던 사람은 아니라서, 기존 논문들이 제 희망분야 scope에 완전히 맞지는 않습니다. 다만 mdpi나 액세스는 아니고 꽤나 저명한 저널들인데, 이걸 스토리텔링을 잘 이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waiver관련해서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여러모로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5.10.25

전 8개 했는데 10개정도가 적당할듯요? 근데 갈만한 연구실이 많이 없는 것도 있었어요. 분야 핏 맞는 곳이 많다면 더 많이 써도 좋죠 뭐 ㅎㅎ

2025.10.26

대부분 10개 근처로 쓰시는것 같은데 요즘은 그정도만 해도 박사 오퍼를 받을 수 있나요? 저는 10년전 T20으로 학위라러 나갔고 그 뒤 4.5년 전에 다른 T20으로 포닥 다녀왔는데... 두번다 60개 이상씩 컨택했었습니다. 실제 지원은 컨택 후 오퍼받고 그 곳 한군데만 형식적으로 했구요.. 문화가 달라진건지.. 제 스팩은 글쓰신분보다 정량적으로 살짝 좋은 정도였습니다.

대댓글 2개

2025.10.26

며칠동안 짧게나마 알아봤지만, T20까지는 대부분 입시관련해서 컨택하지말아달라고 명시되어있더라고요. 저는 분야가 분야다보니 젊은 교수님들 위주로 조사가 되었는데 요즘 트렌드가 이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일부 교수님들의 경우 컨택관련 언급을 안해두거나 하라고는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찾아본 분들은 전반적으로 입학처 통해서 지원하고 언급하면 살펴보겠다는 뉘앙스였습니다.

2025.10.27

분야마다 많이 다릅니다. 공대고 로봇분야 같은데는 지원자를 정량적으로 많이보고 커미티 영향이 센 모양이네요. 그럴 수록 교수를 미리 컨택하은 의미가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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