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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학과 집안의 반대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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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실적의 석사 졸업생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먼저 겪으셨거나, 지금 겪고 계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박사의 필요성이 조금씩 느껴지기도 하고, 또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아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생겨서 유학이나 해외취업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런 생각을 처음 이야기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서운해하실 수도 있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아프실 경우 형제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도 큰 고민거리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컨택이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고, 막연한 고민일 뿐이지만 제 커리어를 위해 유학 준비를 할지, 아니면 국내에서 길을 찾을지 계속 생각 중입니다. 만약 국내에 남게 된다면 풀타임 박사까지는 하지 않고, 상황이 되면 파트타임 박사나 석사 학위로 마무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으로서는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혹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조언을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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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9.14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쓴 것 같은데, 결국 제 선택을 존중 해 주시지만 제가 걸리는 것들에 대해 질문드리는 글입니다..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09.14

저는 미박 끝낸지 얼마안됐는데 요즘 추세는 졸업하고 한국 리턴하는 케이스 진짜 드물어요
그런 추세에 저는 가족문제 때문에 괜찮은 자리 구하는데로 돌아가려고 준비중이지만 참 생각이 많네요 아직도..
유학을 하고 한국으로 올지 거기서 정착할 생각도 가지고 갈건지 생각해보세요
유학을 해도 급하게 국내기업으로 입사하면 아무 대우 못받고 원오브뎀 되는거 순식간이라서요
미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만약 한국리턴도 갠찬은거 같다 싶으면 너무 걱정할 필요없이 가볼만할거같아요
사실 가장 중요한건 합격을 할수잇느냐.. 부터..ㅎㅎ

2025.09.14

미국 정착(이민)하고싶다: 미국유학 도전
한국 정착하고싶다: 한국에 남는다

2025.09.14

부모님 아픈건 아픈거고 독립은 독립입니다.
형제도 없이 외동아들이었어도 자기 갈 길은 가고 그 다음 걱정해야죠.

어차피 최악을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지내면서 주 한번 방문하면 도리를 다하는건가요?
그래도 막상 아픈 부모님은 서운해하실 수도 있죠.
아니면 집에 모시고 보필하고 살까요?
그럼 그걸 받아줄 배우자를 만날 수는 있어야겠죠.
유학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도 잘 생각해놔야겠네요.

일단 마음가는대로 가세요. 본인 인생이 만족스럽지않으면 부모님도 못챙깁니다

대댓글 1개

2025.09.14

생각보다 이분 말씀이 정확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못했다가 결혼하고 고부갈등 겪으면서 많이 알게된겁니다.
참고로 지금은 미국에 나와서 생활하고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부모와의 유대감이라는 핑계로 나이가 먹어서도 경제적/정서적으로 독립을 못한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그랬고요.
그 이유로 결혼하고도 와이프랑 많이 다투기도했습니다. 와이프 부모님은 100% 놓아준 반면, 제 부모님은 저를 100% 못놓아줘서 계속 연락하고, 주기적으로 교류하길 바랬으니까요.
저는 여러 시행착오 겪으면서 확실하게 0순위가 저와 우리 가족이고 그 다음순위가 저와 장인어른입니다. 무조건 본인과 본인 가정이 우선이여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생활하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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