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9학년 때부터 12학년 졸업하고 이번 가을 학기 liberal arts college로 입학한 사람입니다. 원래 전공은 이공계 쪽이었는데 작년 갑자기 약대로 목표를 틀게 되면서 biochem쪽으로 약대 선수과목을 채울 생각으로 이 대학에 오게되었어요. 근데 약대의 긴 공부기간과 공부량, 취업현실 등등에 흥미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고, 유학 처음부터 미국에 정착할 생각은 없어왔기에 그리고 최근들어 20대 중후반에는 한국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에 진로 고민이 많아져 글 올려봅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중인 진로는 1) 그대로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고시를 합격하자마자 (미국 경력 잠깐 쌓거나 vs 안 쌓고)일찍이 한국에 들어온다 -> 너무 늦어지게되고 적성에 안맞을까 걱정. 2) 현재 있는 liberal arts college에서 biochem등 자연과학 전공방향으로 2년 후 네임벨류 있는 대학으로 편입을 노려 학부 졸업하고 한국에서 엔지니어링이나 같은 자연과학 석사를 목표한다 -> 다들 미국 석사가 훨씬 낫다고 하시는데.. 물론 결과가 괜찮으면 미국 석사 도전해보겠지만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서 그리고 결국 한국에 정착목표니까 더 큰 꿈 생기는게 아닌이상 박사 석사 어디서 하는게 좋을지.. 3) 가장 가능성 없는 것은 한국대학으로 편입하는 거겠죠.. 이미 왔으니까 학부졸업까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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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8.20
졸업전에 진로가 바뀌고, 입학하시고 얼마 되지 않아 또 흥미가 떨어지신 것 같습니다. 약대가 전문 석사과정이 맞다면, 우선 졸업을 목표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1~2년동안 희망 진로가 바뀌었는데, 4년이면 또 충분히 변할것 같습니다. 졸업하실때쯤에 다른 대학 전공 석사 or 약대 입학을 정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한국 석사 및 학부는 비추입니다.
2025.08.20
개인적으로 미국경력없이 한국들어올거면 그냥 지금 한국 명문대로 편입/입학 하고 들어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돈아깝고 한국에선 탑 리버럴 아츠도 사람들이 대부분 몰라서 메리트 별로없음요. 그냥 하고싶은 전공으로 한국대학 오시는게 나응거같음
2025.08.20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