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미국 UCSD HDSI의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국내 석사도 준비했어서 고려, 연세, 한양, 성균관 지원했고 몇 군데에서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가느냐, 아니면 국내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를 진행하느냐인데, 미국에서 취업은 하고 싶지만 다소 돈+시간 그리고 국내석사보다 신경을 안 써줄 수 있다는 점이 걸리기도 합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어떤 선택을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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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5.20
음.. 미국에서 취업하고 싶다는데 갑자기 왜 국내에서 석사를 할 생각을 하는지 이해는 안됩니다. 국내에서 학위하면 미국에서 취업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게다가 국내보다 학생에게 신경 안써준다는 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내 교수들이 오히려 학생한테 신경 별로 안써주고 연구수준도 낮습니다. 특히 석사만하고 나간다는 학생은 더더욱 불리할텐데요... 물론 미국 교수들도 다 케바케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봐온 평균의 케이스에서는 서울대보다는 훨씬 나은 지도를 했습니다. 만약 학생이 영어를 못하거나 소심하면 진입장벽이 생기긴 할텐데 그건 당연히 알아서 극복해야할 문제입니다.
2025.05.21
다빈치 님 말대로 미국 취업에 관심이 있으시면 그냥 미국 석사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국내 석사는 굳이 옵션에 넣으실 필요는 없어요. 돈이 걱정이셨다면 애초에 지원조차 안 하셨을테니 논외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학생에게 신경을 써주냐 아니냐는 국내/미국의 문제로 이분법 적으로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합격하신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석사도 연구 중심의 과정이 있고 그냥 코스웍만 듣고 졸업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만약 전자라면 국내에 비해서 학생에 대한 지원이나 연구 수준이 더 좋으면 좋지 결코 떨어지진 않을 겁니다. 만약 후자라면 애초에 수업만 듣고 졸업하는 과정이니 당연히 국내 석사보다 더 신경을 못 써줄 거구요. 이미 지원하고 합격하셨으니 당연히 진학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어느 쪽인지 잘 아실거고 그렇다면 거기에 맞게 그냥 수업만 듣고 빠르게 OPT 이용해서 미국 취업을 할지 아니면 연구에 집중할 지 본인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025.05.21
미국 석사는 그냥 학부랑 똑같습니다. 연구트랙이 아니면 지도도 없고요. 석사 졸업하고 무엇을 하고싶은지에 따라 진로를 정하시는게 좋아요. 일단 미국 취직하고싶으면 무조건 미국 가셔야됩니다.
2025.05.20
2025.05.21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