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숭실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학점은 3.8 정도(4.5만점)유지하고 있구여 영어관련 성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1. 자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박사를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더 높은 대학라인에서 석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2. 이제 곧 군대를 가는데 군대에서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3. 미국박사시 중요한게 연구 실적이라해서, 지도교수님을 정할때 그 교수님의 논문실적을 보고 정해야할거 같은데, 무슨기준으로 평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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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12.12
꿈을 높게갖는것도 좋지만, 그만큼 본인이 준비돼있어야 합니다. 그게아니면 "난 커서 김태희랑 결혼해야지"와 같은 수준이 되겠죠. 교수를꿈꾸시는건 좋지만, 그러려면 최소한 학점이나 여러가지로 준비가 돼있어야하는데, 솔직히 학점부터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방향성도 고민해보신후 결정해보세요. 주변에 선배중 해외박사간 경우를 확인해보시는게 더 편할겁니다. 탑주립대에도 있어봤고(문과계열은 순위가 30-50위권으로 비교적 낮은), 지금은 탑스쿨에도 있지만 사실 경영학과처럼 문과로 입학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한국 좋은학교에서 좋은학점 받았던 친구들입니다. 당연히 토플도 상당히 좋은점수를 갖고있고요. 높은 꿈을꾸시는만큼 스스로 더 준비를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경영학과 미국박사 입시는 진짜 어렵습니다. sky 학생들과 비교해서도 우위를 점해야 승산이 있을까 말까인데 언급해주신 부분에선 어느하나 장점이 없어보입니다. 사실상 다이렉트 박사는 불가능해보이고 석사를 진학하고 해야할거 같은데 군대에서 GRE공부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논문 실적의 기준은 관심 있으신 분야에서 if와 분야 랭킹을 고려해야합니다. 관심가는 연구분야를 찾고, 그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들을 찾고 작성하신 논문들을 리스트업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2024.12.13
문과쪽은 진짜 미국으로 박사가 어렵습니다. 일단 STEM 계열에 비해 펀딩도 거의 없다시피하구요. 즉 RA보단 TA로 박사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근데 TA로는 한국인이 경쟁력에서 많이 밀립니다. 영어점수 뿐만아니라 학점두요.
말을 함부러 하는게 아닌, 현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말씀드립니다. 그렇다고 포기하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일단 주변에 경영학과로 미국 박사에 진학한 사례가 주변에 있는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SKY출신 경영학과 출신이 미국 박사를 갔다! 가 아닌, 그 분의 스펙이 어떻게 되고, SKY가 아닌 다른 학교에서 경영학과에서 미국 박사를 갔을 때 어느정도의 실적을 가지고 준비했는지 조사해보세요. 저희 지인의 남편이 외국인인데, 미국 박사로 경영학과를 가기위해 성적도 꽤 괜찮고, 논문 실적도 있는데, 결국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유럽권으로 가긴했는데, 언어는 당연히 토플도 거의 만점에 가깝고, gmat도 높더라구요. 생각보다 문과에서 미국으로 박사로 가는 문턱은 꽤 높습니다. 정말 이과하고 완전히 달라요.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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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