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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준비 중인 학부생입니다. 조언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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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지방사립대 로봇공학과 4학년 학부연구생입니다.

운 좋게도 열정적인 교수님을 만나서 학부연구생 하는 동안 Q1 SCI 1저자 한편 등재했고 Q1 SCI 2저자 한편은 리비젼 중이고 현재는 시제품 제작을 위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GPA는 3.72 / 4.0 입니다.

처음엔 유학 생각도 안했는데 막상 대학원 진학할 시기가 되니 유학이라는 선택지가 굉장히 매력있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1. 미국 석사는 펀딩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1) 학부 -> 미국 박사 (TOP 50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학부 -> 한국 석사 -> 미국 박사 (TOP 10~20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인 것 같은데 어떤 루트를 더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잘 몰라서 하는 질문인데 혹시 미국 주립대 석사를 하더라도 학비가 많이 부담될 정도일까요..?)

2. 직전 질문에서 1번 선택지인 학부 -> 미국 박사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3. 현재 학부연구생 연구 주제와 희망하는 연구 주제가 다른데 영향이 많이 갈지 궁금합니다.
현재 연구 주제는 무선 통신분야이고, 희망하는 연구 주제는 로보틱스 중 exoskeleton 입니다.

4. 급하게 유학을 준비하느라 컨택을 아직 못하고 있는데 '최소 언제까지는 컨택을 해야된다.' 라는 게 있을까요?

5. 추가로 미국 외에도 영국, 스위스, 스웨덴 정도 더 지원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학교 있으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장황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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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4.08.07

1. 영어 준비되어있으면 다이렉트 추천하는데 언급 없는거 보니 안되어있을 가능성이 큼. 영어가 얼마나 유창한지가 관건이고 토플 최소 90 - 안전빵 100정돈 나와야함. 미국 대학원 입시는 9월 시작 12 월 마감이라 지금부터 영어 준비해서 1-2 개월 내 점수 낼 수 있는거 아니면 2번 루트 추천.
그리고 2번 루트간다고 TOP 10-20 줄이는건 말도 안되고 TOP 50위권까지 두루두루 지원해야함.

석사는 최소 생활비 포함 연 5~6천만원은 들텐데 집에 여유있으면 나쁘진 않음.

2. 영어 성적 있냐에 따라 달라짐. 요즘 GRE는 보는지 안보는지 모르겠는데 GRE 보는 학교 많으면 빡셀수 있음.

3. 컨택하는 교수에 따라 다른데 관련 분야 연구 경험을 중시 하는 교수도 있고, 석사 때 안묻은 다박 선호하는 교수도 있음. 걍 하고 싶은 곳 지원하셈

4. 컨텍은 다박 할거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함

5. 잘 모름.

* 고우해커스라고 미국 유학 전문 커뮤니티 있으니 정보구할때 참고

대댓글 1개

2024.08.0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토플은 9월 말 ~ 10월 초에 100+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시간 상 GRE는 준비 안하고 있습니다.) 점수가 안나오면 석사 진학 후에 박사 진학을 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도도한 도스토예프스키*

2024.08.07

처음 준비하시나본데, 유튜브에 제이미? 유학관련해서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봐보시면 현재 하시는 질문에 모든 답이 들어있을거에요.

대댓글 2개

2024.08.07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제이미는 못찾았지만 유튜브로도 잘 찾아서 준비해보겠습니다!

2024.08.08

제레미컨설팅 말씀하시는건가 보네요

2024.08.08

어차피 박사를 할꺼면 괜찮은 학교의 괜찮은 교수한테 간다는 가정하에 당연히 다이렉트 박사가 좋죠. 어떤 루트로 갈 것이냐는 어떤 루트로 가는게 가장 유리하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이 있지 않으면 비교하기 힘듭니다. 한국에서 본인의 유학 계획에 동참해줄 의사가 있고 실력도 좋고 인맥도 좋은 교수한테 갈 수 있다면 한국에서 석사하는게 좋고, 그게 아니면 석사를 안 하느니만 못할 수 있어요 (박사 입시에서 석사 졸업자는 평가 기준이 올라갑니다). 그니까 케바케

대댓글 4개

2024.08.08

다이렉트 박사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지금 시간이 얼마 없어요. 지원할 학교랑 교수들부터 조사하셔야되고 추천서 받을 교수님 3분 찾으셔야합니다. 학교 조사하는거 별거 아닐 것 같지만 몇달씩 걸려요.

2024.08.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걱정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관심있는 랩의 박사과정생들에게 컨택을 하고 있고 다른 교수님들과도 상담을 할 예정입니다!

2024.08.09

컨택 얘기가 아닙니다. 보통 지원할 때 10~15개의 학교 정도를 지원하는데 어디를 어떤 교수한테 지원해야될지 리스트를 만들어야된다는 얘기예요.

2024.08.09

앗 넵! 감사합니다!

2024.08.15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 참고하시면서 읽어주세요.

미국으로 석사나와서 박사까지 지원하는 걸 추천 드려요.
논문이 매우 좋게 나왔기 때문에 석사 Top50 지원하면 거의 붙을 거라 봅니다 (자비 석사).
토플 점수 필요한데 minimum requirment만 넘기면 됩니다. 석사는 보통 80이상. 영어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빨리 토플부터 공부하세요.

다만, 주립대의 경우 위치마다 다른데 그래도 1년에 최소 6천은 있어야 굶어 죽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학비포함 + 개인적인 견해;)
부모님이 지원 가능한 경우, 무조건 나오시고, 미국 와서 석사한 랩에서 박사 전환하시든, 박사 Top20로 다시 도전하시든 하면 될 듯합니다.

펀딩의 경우 많이 힘들긴 하지만, 불가능 한건 아닙니다. 주변에 석사하는 애들보면 학비는 못받아도, 생활비는 지원해 주는 경우가 없진 않아요.
(저희 학과 석사 international student 기준, 해당 주 플래그쉽 대학, 랩실 1: ~$600/2 weeks, 랩실 2: ~$1100/ 2 weeks)

석사펀딩까지 고려하시면 100위까지 10~15개 정도 지원하시고, 모든 requirment에 대해 미니멈만 넘기면 top스쿨은 잘 모르겠고 대부분은 붙을 거로 보이는데, admission 받은 후, 관심 있는 랩실 교수에게 메일 다 보내세요. 본인 연구성과+공짜연구원 조건이면 거의 메일 줍니다. 영어 못해서 인터뷰 절어버릴 순 있겠죠. 그리고 학부생이 q1 1저자 출판해도 잘 안 믿긴 합니다만, 어쨌든 연구+출판 경험은 있다는 거니까요. 만약 받아주겠다고 하면, 펀딩여부 문의 하세요. 눈치볼 필요없습니다.

대댓글 5개

2024.08.15


시간 상 올해 말에 지원(25년 가을 입학)이 힘들 수도 있는데, 그러면 26년 가을 입학 (25년 겨울지원)을 준비로, 영어 잘 준비해서 석사를 미국에서 하는게, 미국박사과정에 있어 매우 유리할 겁니다. 이미 논문 성과가 있기때문에, 미국석사 입학해서 잘 적응한 모습만 보여도 top20 박사지원 비벼볼만 합니다.
미국 학교랑 faculty입장을 생각해보세요.
International 뽑는 이유가 연구 성과 때문인데, 이미 갖춰졌죠. 반대로 불리한 점은 영어권 국가 (즉 미국)에 적응이 가능하냐? 라는 의구심 입니다. 적응 못해서 못따라올 거 같은애 1년에 1억씩 5년을 투자할 순 없죠.
저라면 이미 좋은 논문 나온상황이기에 한국에서 석사하며 논문 1~2개 더 쌓는 것보다, 미국에서 석사하면서 (돈걱정 없다면) 적응 문제 없다는 거 보여주고 미국 지도교수 추천서 받아서 미국박사 다시 지원할 거 같아요.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점이나 미팅 필요하면 fkgk2023@gmail.com로 연락주세요.

2024.08.22

앗 알림이 안와서 답장이 늦었습니다..! 우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집안 사정 상 학비 지원은 좀 힘들거 같아서 말씀해주신 석사는 펀딩 없이는 좀 힘들거같습니다!

궁금한점이 조금 있는데

1. 컨택 메일은 admission 받은 후에 보내야하는건가요? 대부분 7~9월 내에 보내야한다고 하길래 여쭤봅니다!

2. 이번 지원(내년 가을 입학)이 실패하면 석사 진학 대신에 내후년 봄 입학을 지원해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 지도교수님께서는 필요하다면 석사진학 없이 연구실에서 연구하다가 내후년 봄 입학 지원해봐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2024.08.22

1.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미국 나올 때, 지원 전 컨택메일 보냅니다. 보내도 됩니다.
다만, 그건 박사 과정 지원이고, 개인적으로 주변 교수님들을 보면 석사에게는 관심이 딱히 없다고 느껴지네요. 박사 또는 포닥 고용하는 게 우선이고 석사는 자비로 올텐데 안 받을 이유 있나요.
랩실에 앉을 자리 하나 만들어 주면 연구도 알아서 배우고, 운 좋으면 (석사생이 열심히해서 출판거리 나오면) 인건비 안들이고 논문도 출판할 수 있고요. 석사로 컨택메일 보낼꺼라면 입학은 문제없을 듯 하니, 펀딩까지 줄 수 있냐고 문의하세요. 학교 선정하고 관심있는 교수님랩실 선정하는 거 시간 꽤 많이 듭니다. 펀딩 받을 거 아니면 다른 부족한 거 채우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집안사정이 어려워 미국석사지원이 어려우면, 준비가 쉽지 않으실 거에요. 영어학원, 원서비, 지원서류 교정 등등 다 돈입니다. R2 학교 같은 경우는 석사도 풀펀딩 주는 경우 있어요. 그런 경우는 보통 박사트랙 자체가 없어서 석사애들 TA로 넣는 경우입니다. 이런 학교진학해도 박사 top50 잘 갑니다. 다만, 영어 잘해야해요 TA 해야하니. 보통 영어권 제도에서 공부한 학생들 우선으로 뽑는 거 같아요

2024.08.22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봄입학 거의 안뽑아요. 좋은 학교들은 정규가을학기로도 지원자 엄청 많은데, 학생 미달난 것도 아니고 봄 학기로 학생 땡길 이유 있나요. 그리고 안 그래도 본인 연구 핏 매치되는 랩실 찾아보시면 많이 없을텐데, 봄입학까지 가능한 학교 찾고, 해당 랩실 교수가 본인 지원하면 합격하게끔 커미티에 미리 말해준다? 그럴 확률 보다는 1학기 딜레이 되어서 가을 지원할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아요. 시간많으시면 천천히 찾아보고 컨택하셔도 됩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시든 길은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잘 고려해서 확률 높아보이는 길로 시간 쓰세요.

2024.08.22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연구분야가 메이저하진 않아서 지원할 학교, 학과는 모두 찾아놨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바탕으로 고민 해보겠습니다!
혹시나 추가로 여쭤볼게 생기면 남겨주신 메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많은 도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8.22

파이팅! 저는 국내로 석사 가는데 바로 옆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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