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AI/Computer Vision/Robotics/NLP 중 한분야에서 미국박사 2년차인 학생입니다. 학교는 엠스벅칼은 아니고 분야 T10 안에 있습니다. 학석사 다 외국에서 하였습니다. 학부 학과는 기계과 입니다.
개인적인 가치관을 이유로 (가족) 학위 후에 1~2년 정도 포닥을 하다가 한국으로 리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와 논문 쓰는것이 정말 좋아서 가능하다면 기업보다는 학계로 가고 싶고 따라서 지거국 교수나 정출연 (+ 연구하는 대기업부서) 생각 중 입니다.
제 상황에서 어떤부분을 신경 써야 할까요?
논문실적이 최우선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임용되신 분들을 트래킹 해보면 실적이 천차만별이라서 어느정도의 실적을 목표로 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 잡히는것 같습니다. 석사때까지 써둔 탑컨퍼/저널이 주저자로 4편정도 있는데 이것들은 서류심사때 고려가 안되는 것으로 알지만 서류 통과 후에는 좋은 요소로 평가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외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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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11.28
AI로 갈 만한 좋은 정출연이면 KIST나 ETRI 정도인데, 에트리는 뭔가 이슈가 많아서 약간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출연연은 채용공고에 분야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나가는 편이라서 운이 좀 따라야합니다. 스펙은 월등히 높아도 직무적합성에서 밀릴 수 있으니까요.
학교는 그래도 좀 넓게 공고가 나가는 편이니 하브넷 잘 보시면서 지원서 돌려보세요. 혹시 한국 좋은학교 시니어 교수님과 인연이 있으시면 어느학교에 어떤 자리가 난다더라 하는 정보를 좀 얻으실수도 있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 실적이 젤 중요하죠.
연구 열심히 하시고 기회되면 국내 학계에 좋은 이미지로 얼굴도장 정도는 찍어두시는게 좋습니다.
2025.11.30
저와 상당히 유사하면서 반대이신합니다. 저는 반대로 한국 spk 학석박, 정출연 짧게 재직, 해외포닥(언급한 학교중1), 미국정착으로 했습니다. 정출연은 거의 KIST면 연구 만족도가 높은확률이 높을수있지만, 반대로 연봉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매우 낮을겁니다. 좋은점은 kist는 해외박사를 선호한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카르텔이라는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대와 교류할일이 많아서 생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카이스트에서 학석박하면서 근처 정출연과 협업많이했고 그중 한 실장님이 저뽑고싶어서 그대로 제 졸업시기와 맞춰서 공고내주셔서 입사했으니까요. 서울대도 비슷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여튼 정출연은 아직도 많은곳이 탑다운 방식입니다. 본인이 연구욕심이 많으면 적응하기 힘들수있습니다. kist는 비교적 본인이 하나의 독립적인 연구실만들어서 박사/포닥뽑으면서 돌릴수있는점이 상당히 메리트로 보입니다. 저도 kist에 입사했으면 미국으로 눈 안돌렸을듯 하고요. 지거국을 왜 굳이 목표하시는지 모르지만, 지거국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 서울선호가 월등하게 높아지면서 부산/경북대에 재직하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제의견 아닙니다) 최근 임용시장에서는 하나라도 조금씩 부족한 사람들이 지원하는것같다고 합니다. 학력은 훌륭한데 실적이 부족하거나, 혹은 실적은 훌륭한데 학력이 아쉽거나 등등에요.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잠깐 한국학교임용도 준비했었는데, 당시 미국으로 결정하면서 서류제출 준비다하고 제출은안했습니다. 학교마다 서류에 평가항목이 다르지만 (입시 서류 봐보시면 다들 점수계산표를 명확하게 표기합니다) 대체로 평가항목(대표논문)은 최근4-5년으로 둡니다. 또한 최소한 3년전만 하더라도 cs학과도 탑스쿨이 아니면 '저널'실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최근도 그 트랜드가 동일한지 모르지만, 올해 9월 한국 좋은학교에 임용된 친구 (cs)말을 들어보면 아마도 그런듯 합니다.
2025.11.28
202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