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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석사 1년차를 마무리 지어가며...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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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석사 시절 연구가 어떻게 진행했었고 진행중인지 궁금하여 여쭙습니다.

이제 석사 2학기를 진행 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연구실은 모두 사수 없이 각각 맡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사수가 없다는 뜻은 지도 교수님과의 직접적인 미팅과 피드백만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중 저를 포함한 2명만이 연구실 자금에 큰 영향을 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다음 주에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느껴 한번 정리해 봅니다.

장점
- 교수님의 직접적인 지도와 피드백이 항상 이루어집니다.
=> 제일 좋은 장점 같습니다. 다른 연구실들 보면 석사 내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 맡은 프로젝트가 주제와 스케일에 따라 큰 스펙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 자주 혼납니다.
=> 교수님께서 저에게 전달한 의도를 항상 한두단계 눈치 못챈 상태로 미팅 준비를 하다보니 혼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그와 더불어 질문하는 것이 눈치가 보입니다. 교수님도 예민하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저에게 맡기다보니 사소한 질문도 "그것도 모르냐","제대로 할 수 있겠냐?"라는 뉘양스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질문하고 싶은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보다 사수가 있는 연구실이 그리 흔치 않나요?
=> 저는 인턴을 다양한 곳에서 해보았지만, 사수가 없었던 곳은 지금 입학한 곳뿐입니다.

2. 원래 석사 때부터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는 것이 흔한가요??
=> 앞서 말씀드렸듯, 교수님께 자주 혼납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과연 석사 1년 차인 제가 정말로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 가끔 자신감도 떨어지고 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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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11.09

전 석박통합이지만 박사과정 밑에서 여러 프로젝트 보고서 병행하면서 사수(같은 석사 선배)분 연구개발 보조(메인 코드 직접 짜줌...)하며 1년 낭비했지요.

사수가 있어서 그래도 연구실 힘든 생활 정신적으로는 든든했습니다.

다만 사수로부터 뭘 배운다기보다 오히려 연구 시간은 뺐겼던 기억이 있네요.

저말고 다른 연구생은 같이 논문쓰는데 직접 주도한 실험이지만 사수였기에 주저자가 아닌 2저자를 뺐긴것도 당연한 상황이였죠.

개인적으로 뛰어나면 사수는 짐이고 무능할수록 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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